첫날과 비교하니 뒷구리가 조금 빠졌어요.
정면사진, 옆모습사진은 찍기 그나마 괜찮았는데 뒷모습은 열번넘게 찍었어요
그나마 남편이 등산하러 일찍 나가서 여러번 찍었지 안그랬으면 뒷모습은 못 찍었을 거에요 ㅋㅋ
언제가 길을 가다 하늘하늘한 이 원피스를 보고 나도 모르게 매장에 들어가 사버렸어요 내몸이 어떤지 잊어버리고 질러버렸지요~ 지금은 그때보다 살이 좀 빠져서 만삭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임부복 같네요 내년에는 예쁘게, 내가 원하는 핏으로 입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왼쪽 원피스는 2년전에 인터넷에서 샀는데 아직 라벨도 떼지 못했어요 프리사이즈가 완전 프리사이즈가 안더라구요ㅜㅜ 배가 없어야 입는데 먹지않아도 항상 나와있는 배때문에 지금까지 못 입고 있어요.. 지퍼도 다 올리지 못하고 찍었는데 이 아이도 내년에는 입을수 있기를.....
오른쪽의 오렌지색 티는 나풀거리는 소매 때문에 샀는데 역시 배 때문에 못 입고..
이 원피스도 2년 전에 같은 사이트에서 구매했어요 위에 네이비 원피스를 입어보고는 실망하여 그 다음에 산 원피스인데요. 역시 살 때문에 못 입다가(이 원피스도 라벨을 못 떼고 보관만 했음...) 네이비원피스가 안맞아서 속상한 마음에 이 원피스도 입어보지도 않고 그냥 넣어두려고 하려다 2주차 미션을 위해 입어보니 지퍼도 올라가고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네요 득탬한 기분이었어요ㅋㅋ 이 원피스를 입고 나갈때는 원래 세트인 벨트까지 장착후 외출해야겠어요. 그런데 지금보다 살이 더 빠진다면 이 원피스와는 빠이빠이 해야할듯~ 만약 그런다면 그건 그것대로 기쁠거 같아요~^^
살 빼면 입을거야 하고 옷장에 보관만했던 옷들을 얼마전에 여성쉼터에 기증했어요. 이 원피스도 꼭 기증하고 싶네요
살이 쪄서 그전에 못 입었던 옷들을 미련하게 다 끌어안고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어떤 옷은 유행이 지나 입지를 못하고..
안 입는 옷은 있어도 못 입는 옷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남편의 외출로 패션쇼 아닌 패션쇼를 했어요. 나중에는 땀까지 나더라구요 ㅋㅋ
옷을 입을 때도, 옷을 사러 가서도 항상 스트레스였는데 어제는 기분이 안 좋다가 나중에는 블랙 원피스로 인해 좋아졌어요~ ㅎㅎㅎ
그분을 맞이하려 몸이 준비하라고 며칠전부터 자꾸 신호를 보내서 이번주는 식단+운동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노력해야겠어요
같이 도전하는 다신 12기 여러분들 마지막까지 화이팅합시다~~~
아자아자 홧팅!!!(너무 노인네티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