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오늘 새삼 느낀점이라 적어보아요ㅎㅎㅎ
팁이라기엔 너무 소소하기도 하고, 개인차도 있을테니 그냥 자유게시판에 적어요 ㅎㅎㅎㅎ(였는데, 팁게시판 권유를 받고 쑥쓰럽게 못이기는척 게시판 이사를 떠나봅니다,,,,헿)
예전에 다이어트 처음할땐 ‘배고플때 참으면 빠지고 배안고픈데 먹으면 찐다’는 말만 듣고 절식에 초점을 둔 채 진행했어요.
그러다보니 2주간 빡 다이어트식단 관리하고 한번씩 치팅데이라며 신나게 먹곤 했거든요. 근데 그게 제 위를 망쳐놓은 결과를 보고 충격받아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하고 의사선생님들 괴롭혀가며 다시 정상식단으로 돌아와서 건강하게 빼고있어요!
달라진 점은, 처음엔 체중감량이 목적이었다면 현재는 체력증진 및 자세교정이 주 목적으로 두고 이에 따라오는 결과로 체중감량을 뒀다는 점....?
이렇게 목표를 바꾸고 가장 좋은 점은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ㅎㅎ 운동을 열심히 하지만 살빼려고 운동하는게 아니라 건강해지려고 하는거라고 계속 스스로 타이르다보면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운동도 신나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분명 개인차가 있을테니 확신하긴 힘들지만.
무튼 그렇게 생각을 바꾸면서 치팅데이가 필요없어졌어요. 꾹꾹 참는 음식이 없으니까요. 그냥 적당량 즐기면서 먹고 과했다 싶으면 다음 한끼를 살짝 가볍에 조절해주는 정도뿐이에요.
오늘 새삼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오늘 지인 결혼식을 다녀왔기 때문인데요. 뷔페식이었거든요. 예전같았으면 치팅데이라며 엄청 먹었을지 몰라요. 예전엔 뷔페에 가면 ‘지금 먹고싶은 음식’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음식 중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먹으려 했어요. 오늘이 지나면 다시 다이어트식단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마음때문에 무리해서 배터지게 먹는 습관...!
근데 오늘은 진짜 지금 딱 먹고싶은 음식 위주로만 먹게 되어서 스스로 이런 변화가 신기했어요 ㅋㅋㅋㅋ 나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었어...! 라며 ㅋㅋㅋㅋ 허허헣
다이어트하면서 식단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이 많은 것 같길래 한번 적어봤어요. 이글을 많은 분이 보시진 않겠지만🤭ㅎㅎ
그리고 요즘 질문게시판이나 팁 게시판에 좋은 글과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많아 굉장히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사실 같은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적는게 쉬운 일은 아니실텐데..! 무튼 좋은 조언 받으신 분들도 어서 강박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게 드시고 행복하게 운동하셔서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을 더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어플을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은 자신의 몸을 돌보려는 의지가 있으신 멋진 분들이니까요 🙊💜
그럼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부터 또 한주 힘내봅시당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