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술..먹었네요😱😱😱😱😱😱😱
남자친구가 종일 다이어트 얘기 잘 들어주고 메뉴도 나한테 따라주고 응원해주고 했거든요~
술도 권하지 않았고..
근데 밤에 을왕리 드라이브가서 조개구이랑 회 먹는데 혼자 술 마시다가 쓸쓸한척😢
'확실히 니가 잘 먹지도 않고 그러니깐.. 재미가 없다.. 'ㅋㅋㅋㅋ
저도 밤에 밤바다를 보니 너무 한 잔 하고 싶었는데 그런소릴 들으니..휴..ㅋㅋㅋ
거기서 하루 묵기로 하고 오랫만에 서운했던것 옛날얘기 등 밤새 하면서 즐겁게 마셨어요..
술..안먹었다면 좋았겠지만 후회는 안해요~
왜냐면 1년반을 만나면서 우린 집이 너무 가까운지라 다욧전엔 거의 매일 만나서 저녁먹고 술마시고 헤어졌거든요
그러다보니 권태기도 빨리오고 매번 동네 밥집.술집 순회 지겹더라구요~
이번에 느낀게 자주 안보니 더 애틋하고
매일 저녁.술 먹었던 돈 아껴서 가까운곳이라도 여행 다녀오는게 나은 것 같네요
남친이랑 당분간 앞자리 바뀔때까진
다욧 집중할거라고... 그때까진 자주 못봐도
서로 서운해 하지말고 각자 일 열심히 하고
요번처럼 가까운데라도 여행가기로 했어요 ~
두달만에 먹는 술이라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속 아프거나 숙취없이 오늘 드라이브도 하고 너무나 즐겁게 놀다왔답니다 💕💕
오늘 저녁부터 다시 다이어터다운 식단으로 돌아왔어요
너무나 행복한 주말일기 끝입니당
다들 휴일 마무리 잘 하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