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7월 극초에 여름휴가를 다녀오면서 다시 쪄버렸으니 제대로 시작한것은 7월이라고 봐야겠네요. 그런데 7월은 가족행사도, 종강 맞이 약속도 너무 많은 달이라 비는 날들에 아무리 열심히 식이조절하고 운동해도 체중이 줄지를 않아요... 그렇다고 눈바디가 조금씩 변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ㅠㅜ 조금 빠졌나 싶으면 다시 불어있기 일쑤이고 약속한번 갔다오면 도루묵 되어버리네요. '언젠가 빠지겠지'하는 생각으로 그저 매일 운동하고 땀 내고 있어요. 이번달에 여행 및 약속만 세번이 남아있는데 약속 다 취소하고싶은 기분입니다. 약속날에 어쩔수 없이 많이 먹고 비는 날들엔 굉장히 타이트한 식단으로 운영하고있어서 정신이나 몸이나 벌써 지치는 느낌인 것 같아요... 다들 다이어트 1~2주차에 가장 많이 빠진다는데 이러다가 지방+근육형 몸이 되어서 살이 안빠져버리는 건 아닌지 앞선 걱정만 밀려옵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