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위가 더 줄은건지 적응한건지 생각보다 배고픔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하필 오늘 친구가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해줘서 터질뻔했지만 사진만 보고 참았다. 도서관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최애과자인 화이트하임과 빈츠를 주셨는데 먹지 않고 집에 가져왔다. 되게 뿌듯해했는데 친구가 저녁에 목살덮밥 먹자고 해서 조금 슬퍼졌다. 이제 하루 남았으니까 나는 잘 할 수 있다...! 밥 먹을때 빨리 먹고 싶었는데 스무번씩 꼭꼭 씹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자동으로 속도가 느려졌다. 평소에도 이런 속도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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