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챌린지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네요!
다신앱을 여러해 깔긴 했지만 줄곧 다이어리만 썼는데 난생 처음으로 30일 도전이란 걸 해보았습니다 헤헤..
처음엔 '다이어트를 하자' 라기 보단 '밀가루를 끊자' 라는 맘으로 시작했어요. 여기저기서 밀가루 끊으면 좋다 라는 얘길 많이 듣기도했고 무엇보다 피부가 좋아진다기에 언젠가 해보자 했죠. 드디어 하게 된 거예요!🤣
밀가루를 끊은 계기를 구지 콕 찝자면 다이어트 하기 두달 전 쯤? 낮에 라면 하나를 끓여서 먹었는데 네시간, 다섯시간이 지나도 소화가 안돼더니 자기 직전인 새벽까지도 속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라면 끊어볼까?' 했는데 이게 '아예 밀가루 음식을 먹지 말아볼까?' 로 이어졌어요ㅋㅋ
통밀이나 메밀은 먹어줄까 했는데 처음 도전하는 챌린지인데다 한달은 빡세게 끊자 하는 마음으로 막판에 카레랑 짜장 한 번 씩 먹은 것 제외하고는 밀가루 음식을 전혀 먹질않았어요. (카레,짜장가루에 밀가루가 들어가더군요ㅠ..)
밀가루를 끊다보니 저절로 식단이 개선되고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더군요. 챌린지 시작하고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몸 가벼워짐, 속 편함, 피부홍조 개선 이었어요. 몸도 무겁고 배도 묵직했었는데 많이 잡히고 빨간 홍조도 많이 가라 앉았어요.
위 : 챌린지 전
아래 : 챌린지 후
위 : 챌린지 전
아래 : 챌린지 후
한 달간 눈바디가 그렇게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 허리를 돌리면 불편하게 접히던 뒷구리살?이 사라졌어요. 배는 여전히 톡 튀어나와 있는데.. 😂
이번 주 토욜날 볼 자격증 시험만 무사히 치르고 나면 운동에 많이 투자 할 예정입니다! (특히 복부, 하체 근력운동)
그리고 빡세게 끊었던 밀가루음식도 조금씩 먹기 시작 하려구요! 통밀, 호밀빵 먹거나 면은 기왕이면 메밀로, 정제된 밀가루를 먹게 된다면 기름닿지않은 건면이나 소면으로 먹는다던지 조절을 잘 해서 먹어야겠지요ㅎㅎ 먹고싶은 걸 너무 칼같이 끊는다면 전 처럼 또 다이어트를 실패할 것 같아 조금씩 건강한 방식으로 먹어 줄 겁니다.
도전 후기 라는 걸 첨 써봐서 주절주절 할 말이 많았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ㅎㅎ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나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