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cm/80kg 가까이 쪘었는데 워낙 의지박약이고자취하며 무너진 식습관까지 총제적 난국으로 다이어트자체를 제대로 해본적 자체가 없었던 아가리어터였어요 ㅜㅜ
다이어터신도 처음 시작한건 제작년이였던것같은데 2년동안도 감량과 요요를 반복했죠..
그러다 1년6개월 전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됐는데 주변에 늘씬한여사친들뿐이더라구요.
제자신이 너무 초라했고 남자친구 자체도 그리 자상하고 착한거짓말을 할줄아는타입이 아니라 상처도 많이받다보니 제 자신이 저주스러워지기까지하는 나쁜생각들이 너무 많이 들었던것같아요ㅜㅜ
그래서 처음엔 정말 제가 미워서 제 자신에게 '니 입에 뭐가 또 들어가?' 하는 생각으로 굶었던것같아요..
근데 살이 조금씩이라도 빠져가니까 '그래 살 빼보자' 라는생각이 그때서야 들었어요
그래서 초절식이라도 시작할수있었고 스트레칭과함께 식이요법으로 지금까지 6개월만에 21kg감량해서 오늘 드디어 앞자리 5를 봤어요 ㅜㅜ
6개월동안 꾸준히 해왔던것도아니고 중간중간 4~5kg정도의 요요를 몇번 경험했고 체력도 워낙 안좋은타입이라 운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는중입니다!
과거에 무릎인대파열 경험이 있는지라 지금도 무릎이 많이 약한데 그래서 홈트영상들을 따라하며 무릎에 크게 무리안가는선에서 조금씩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고있어요ㅎㅎ
사실 아직도 자존감은 많이 회복되지못했어요
하지만 운동하면서 불면증도 많이좋아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울증까지도 많이 호전되더라구요ㅎㅎ 언젠가는 제자신도 사랑하게되는날이 오게되겠죠??
두서없이 쓰는글이고 맞춤법도 많이 틀릴수있는데 중학교때 이후로 몸무게 50키로대 진입이 처음이라 너무 기뻐서 글써보고싶었어요 ㅜㅜ
꼭 더 건강하고 탄탄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서 다음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