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3년전 5키로 정도를 두달 만에 급하게 뺀 52키로의 모습
오른쪽: 현재 체형교정이랑 홈트 바디쉐이핑 열심히 한 50키로
2키로 차이일 뿐인데 엄청난 차이가 나지 않나요? 체지방을 빼고 나서 보니 고관절도 유연하지 않고 엉덩이 근육도 없어서 허벅지 탄력도 많이 떨어졌었고, 무엇보다 허벅지 사이가 붙어 있었어요. 고관절은 매우 뻣뻣했고, 상체에 비해 하체만 두꺼운 체형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6개월 간
골반 전방경사와 거북목, 몸의 밸런스, 걷는 폼, 서 있을 때 몸의 중심 엉덩이 쪽으로 잡기 이런 부분을 신경 썼구요.
약 세달 전 부터는
웨이트 트레이닝 병행하면서 엉덩이 근육 강화하고 코어 강화하기, 요가 하면서 고관절 열어주기 둘다 시작하여 병행했습니다.
이 모든 걸 병행하다보니, 선천적인 줄 알았던 제 몸도 변화를 하더라구요..
종아리 알도 너무 심했는데요! 사실 그건 유전도 있겠지만, 결국엔 내가 그 근육을 많이 쓰는 체형이기에 종아리 근육이 계속 활성화 되어있는 것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몸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종아리로 몸을 지탱한다는 것은, 종아리 외에 다른 부분이 내 몸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엉덩이, 복부, 앞으로 치우친 목 등) 그리고 몸에 밸런스가 앞으로 쏠린 골반 전방 경사의 체형의 경우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발목 안정화도 중요합니다. 바깥 발날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경우 오다리 유발을 하며 안쪽 종아리 근육이 더 생깁니다. 발목 안정화 운동 유튜브 검색하셔서 보시면 좋아요.
그리고 하체비만을 해결하시려고 다리 운동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작 내 몸을 다리 뿐 아니라 상체 코어와 등이 잘 지탱을 나눠서 해 주어야 하체비만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것으로 보아, 전신 근력을 밸런스 있게 키우시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체 운동 아무리 해도 유전적인 상체 부실 체형은 어차피 잘 커지지 않으니 마음껏 하셔도 돼요.:) 중량 과도하게 치시는 것 아니면!
그리고 다리 스트레칭 정말 중요합니다. 스트레칭 하시면 부종형 하체비만도 해결이 많이 되실 것이고, 근육형 하체비만이신 분들도 근육의 이완을 잘 돕고, 동시에 상체근력과 코어 잘 기르시면 내 몸 무게 밸런스가 살짝 위로 끌어올려지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혼자 여러가지 연구를 하고 운동도 직접 해보고 오랜 기간 터득한 팁 나누고 싶어서 글 씁니다
저는 시행착오를 몇 번 겪고 나서, 결론적으로 엉덩이와 코어로 몸을 지탱하며 골반 가동범위를 늘려주고 엉덩이 근육을 붙이기 시작하니까 실제로 종아리 부피가 많이 줄었습니다.
종아리 알은 단순히 종아리 만의 문제가 아닌, 내 몸 전체의 문제이니 꼭 한번 체형 체크 해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