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방 옮긴 후로 딱 활동하는 인원들만 와서 그런지 오히려 더 방에 활기가 도는 느낌이에요!
전에는 유령멤버가 하도 많으니 고요속의 외침? 뭔가 유령방 느낌이 조금은 났거든요ㅎㅎ
어제 새삼 날짜를 되짚어보니 일기에서 썼듯이 골프엘보 부상 당한지 벌써 1년이 지났더라구요.
물론 그 이후로 치료도 재활운동도 열심히 해와서, 전완근 자체가 꽤 강해지긴 했지만
지금도 운동동작 잘못하거나(특히 프레스운동, 벤치 사기 전 바닥에서 할때 자세가 안나와서 많이 아팠어요. 벤치 사니 그로인한 통증은 없음), 무리한 손목사용 팔사용이 있으면 아프네요
손목 좀 괜찮아졌다고 버피 무리하게 했더니 지난주부터 어깨랑 팔뚝 팔 다 아팠어요. 오늘은 어제 운동 전후로 원심성 스트레칭 운동 해주니 좀 가벼워요.
쨋든 어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며 제 과거 자연인님에게 지도받던 글들을 훑어봤어요.
정말 열심히 했더라구요. 열정이 저도 놀랄정도로 넘쳤어요ㅎㅎ 훌륭한 사부님이 지도해주신 덕분이기도 하구요.
지금도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멋진 근육을 뽐내고 있을수도 있는데, 집에서 제한된 무게로 제한된 운동만 하다보니, 특히 점심에 늘 하던 운동을 저녁에 하니 의욕도 안생기고..
여러가지로 참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가끔 과거 제 행적을 보며 센치해지곤 하는데 그게 어제였나봐요.
그냥 끄적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