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cm
65kg -> 51kg 유지중입니다. 65kg 때 사진은 없네요😭
3월에 다이어트로 시작한 운동이 너무 좋아져서, 이제는 주 4회 운동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65에서 55까지 뺄 때에는 식이요법과 헬스(pt아님)를 병행했어요.
식사를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먹는 게 인생의 낙인데, 먹는 걸 통제하니 결국 폭식으로 이어지더라구요.
통제와 폭식의 연속이어도 묵묵하게 버텼어요.
그러다 간헐적단식도 한 달 정도 해봤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활동량이 많고 운동도 하면서 병행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어요.
이런 저런 식단을 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근손실이 최대한 일어나지 않으면서 저에게 잘 맞아 폭식을 유발하지 않는 식단을 찾으려했어요.
맛있고 건강하게 먹기 위해 영양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공부중입니다. ㅎㅎ
아래 세 개는 다이어트 식단입니다. 다이어트 식단 치고 되게 헐렁하죠?
55kg부터는 다이어트보다 건강, 체력을 좀 더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식단은 키토식인데, 탄수화물을 확 줄이는 게 부담스러워서 제게 맞는 키토식으로 변형했습니다.
한 끼에 밥은 100g만 먹고
고기는 다 먹어요! 다행이도 돼지고기를 안 좋아해서 닭, 오리, 소를 마음껏 먹습니다.
양념보다 생고기를 좋아해서 생고기 중심으로 간을 안 해 먹어요.
지방을 챙겨먹느라 치즈를 먹고 있구요.
요즘엔 이렇게 먹고 있어요.
운동은 필라테스 주2~3회, 하루 만 보 이상 무조건 걷기, 주 1~2회 등산(4~6시간 코스 빡세게), 주 1~2회 배드민턴(빡세게) 합니다.
식탐쟁이인 저에게는 운동을 많이하는게 오히려 덜 스트레스더라구요.
운동도 재밌는 걸 골라서 하고 있구요. 앞으로는 테니스, 서핑, 골프, 사이클을 할 생각 중이에요.
또 사고 방식이 특히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하체에 살이 많이 붙는 체형인데,
제 워너비 여자 몸매가 구릿빛 피부, 왕방댕이, 튼실하고 근육진 허벅지, 탄탄한 복근과 삼각근을 가진 몸매(누가 봐도 운동쟁이 몸매)라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아요.
애초에 마르고 가녀린 몸매를 원했으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기도 하구요.
올해 목표는 50kg입니다.
급격하게 빼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옛날엔 65 -> 46까지 운동을 안 하고 식단으로만 6개월 간 감량했었는데, 물론 요요도 왔고,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고, 튼튼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도 아직 헬린이고 좋은 몸매는 아니지만,
다이어트를 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만의 기준과 페이스를 찾아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감량+득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꾸준히 운동해서 내년 여름에는 (제 기준) 핫바디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