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 자기 전이나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 일이 기온 확인이에요
영하 5도 정도만 되어도
무장하고 나가려 했는데
연일 영하 10도 근처에서
왔다갔다 하네요
운동 할 수 있는 시간이
이른 아침 시간이라 너무 추워요 ㅠㅠ
이래저래 심란해 잠 못들고 있는데
지금은 눈이 내리고 있어요
이번주 운동을 한 번도 못 나갔어서
기필코 오늘은 해야겠어요
그래야 맘이 편할 듯 해요
강박 아닌 강박이 생겼네요
다이어트 초기 열심히 했던
홈트는 할 엄두가 안나서
효율 면에서 홈트보다 시간이 더 걸려도
걷기가 좋더라구요
1차 목표 감량 후 정체기가 와서
현재는 힘들게 버티는 중이에요
총 3차 목표를 세우고
느린 감량을 하는 중이지만
역시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ㅎㅎ
사실 처음보다 열정도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다이어트 시작 후
야식 금지
칼로리 제한
간헐적 단식
운동
좋은 성분 음식 섭취
물 많이 먹기
등등의 나름의 스스로의 계획은
잘 지켜지고 있어요
습관이 된 듯 해요
오히려 다이어트 초기 열심히 챙기던
치팅데이 없이도 잘 지내고 있지만
감량 속도는 너무 더디네요
그래도 다이어트는 평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다이어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일 때 코로나가 없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인생이 제뜻대로 되지 않는다지만
언젠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나의 초콜릿 상자에서도
예쁜 초콜릿 하나 꺼내어
근사한 맛을 볼 날이 올거라 믿고싶네요
간만 새벽감성에 주절주절 해봅니다
기온이 좀 올라가면 좋으련만..
운동을 그렇게 싫어하던 제가
이렇게 간절하게 걷기가 하고 싶은 날이
오기도 하는군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