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달에 다이어트 종료 선언을 했었습니다.
171에 66키로였던 제가 다이어트 5개월만에 52.8까지 만들었구요.그 때도 음식조절은 양만 조절했고 먹고 싶은거는 다 먹었습니다.다만 밀가루는 최대한 절제할려고 했고 워낙 대식가라 야채나 과일로 최대한 배를 채울려고 노력한 덕분에 52.8이라는 경이로운 몸무게를 만들었습니다.생각보다 근손실도 없었고 체지방이 9키로라 저도 놀랬었었는데..
사실 종료선언후 음식은 일반식.세끼 다 챙겨먹고 밀가루음식..특히 빵.다크초코렛.치즈.과자등등..군것질양도 늘었지요.거기다 연말모임.가족모임.제사.등등..안먹을래야 안먹을수가 없었던 제 몸무게가 1월달부터는 56-7을 왔다갔다하고 있더군요.운동은 변함없이 필라테스 주 2회 등산 주 1회는 빠짐없이 다닐려고 노력했구요.그런데 먹는양이 늘어서 몸무게가 늘어난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다시 예전의 몸무게를 만들려고 양도 좀 줄이고 군것질 거리도 줄이고 운동도 여전히 똑같이 했지만 좀처럼공복무게 55.5밑으로 절대로 안내려가더군요.
일주일에 한두번 술도 마시고 염분기가 있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붓는 느낌도 있었고..
그러다가 3월부터는 포기하고 양만 줄이고 운동도 아침에 걸어서 출근.또는 자전거타고 출근.걸어서 약 40분정도 자전거 약20분정도.퇴근할 때도 피곤하지 않으면 걸어오거나 자전거를 타고 운동대신으로 하였습니다.물론 이렇게 운동한 날은 필라테스 패쓰..피곤해서..
걷다가'버스오면 유혹에 못이겨 타고 가는 날이 더 많았지만.ㅋ
그러다가 어제 건강검진 받고 상담을 하였는데 몸무게 줄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더군요.
근육량이 오히러 삼키로 정도 늘고 오히려 체지방은 9에서 7.5까지 줄어있었고 체지방률도 17에서 13까지 줄어있더군요.빠지지 않던 몸무게는 근육이 늘어난 무게였고 오히려 몸무게는 늘었지만 체지방은 더 줄어들은...전 그것도 모르고 허벅지가 부은 줄로 착각했었고 바지들이 죄다 허리는 맞는데 허벅지가 약간 조이는 느낌이 든 것이 근육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네요.
어쩐지 ㅈ굶어도 56.밥을 먹어도 56-7.오늘 아침공복은 56.3..'
과식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하면 담날 아침만 굶거나 양을 줄이거나 고것 정도 밖에 하지 않았는데도..저렇게 체지방만 빠지고 근육량이 늘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를 버리고 잘 먹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눈바디로 대충 짐작하고 넘어가고 그랬는데..의사쌤이 헬스하시는 분들도 체지방이 7키로 대로 나오기 힘들다고....
그러니 다이어트하시면서 너무 체중에 연연안하셨으면 해요.골고루 잘 먹고 전 오히려 고기 많이 먹어서 그런지 단백질키로수가 더 늘었어요.수분함유량도 좀더 늘었구요.52.8에서 근육3키로 정도 늘면 거의 56이잖아요.거기다 먹는 양이 있으니 1키로 정도 왔다갔다하는거고...
찐살이 아니라 오히려 단단해진 느낌이 드네요.그러니 다이어트 하시면서 너무 채소만 드실려고 하시지 마시고 골고루 드시면서 양만 조절해주시면 건강한 다이어트 하실 수 있으실꺼예요.젤 중요한 건 스트레스 안받아야한다는거!
먹고 싶은거 있으면 조금씩 드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면 빨리는 빠지지 않더라도 느리게 빠지실꺼예요.그래야 요요도 없구요.전 기초대사량도 늘었네요.1400이 넘어가던데..잘 먹어서 그런가봐요.
그럼 다들 힘내시고 너무 조급하게 다이어트 안하셨으면 해요.~그럼 모두 화이팅!
전 계속 이대로 유지할렵니다.근육빠진 52보다 이제 나이도 43이라 근육유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