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남편은 운동 가고 큰 애는 학원 가고 둘째는 자는 그 틈에 혼자 떡볶이 끓여 달걀까지 넣고 먹고 과자 먹고 참치 한 캔 먹고 잤어요.
어제 밤에 그런 저를 보며 결심했습니다.
다이어트는 끝이다! 더 이상 다이어트하지 않겠다!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겠다!
순간순간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히 먹으며 건강하게 운동하며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이어트가 길어지니(약 1년 반 했어요)
강박만 남았어요.
몸무게는 결론적으로 4kg 빠졌지만 지금 몸에 만족해 하며 저 자신에게 관대해지기로 했어요!^^
그래도 찍어보는 습관적인 눈바디 ㅋㅋㅋ
야밤에 혼자 떡볶이에 과자, 참치 한 캔 먹은 것 치고 괜찮다!!!!!!!!
배가 고프지 않지만 오전에 PT가 있으니 아침 먹어줍니다.
운동 가기 전 눈바디
나쁘지 않다!!!!!!!!
스스로 세뇌 중입니다!^^
저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할 것 같아요.
스트레칭 10분, PT 50분, 복습 그리고 마무리 러닝머신 10분
점심은 짜장소스 닭가슴살에 밑반찬
소스 닭가슴살도 사기만 사고 칼로리 높아보여 못 먹었는데 야무지게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ㅎㅎ
디저트 약과도 먹고
중간에 집안일도 하고 책도 읽고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도 해보았어요.
좋네요 ㅎㅎㅎ
편하게 살기로 했어요!!!
저녁은 아이들이랑 같이 닭갈비에 고기만두 1개
닭갈비에 고구마 1개 넣어서 밥은 패스
닭갈비 먹으니 행복했어요
예전에도 물론 먹었는데 편하게 못 먹었거든요.
이거 먹음 살 찔텐데 이럼서...
근데 오늘은 그냥 천천히 기쁘게 맛있게 먹었어요!!!
매워서 아몬드브리즈 추가
오늘 읽은 다신 칼럼이 저에게 딱 맞아 공유해요.
저녁 먹고 걷기
사실 다이어트 할 때와 큰 차이 없는 하루였을 수도 있지만 좀 더 평안하고 여유있게 보냈어요.
만족도가 높네요.
앞으로도 먹고 싶은 것만 먹으며 건강하게 운동하며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