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체중을 걷기로 관리한지 8-9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걷기를 시작하면서 식사량도 정말 많이 늘려서 1800-2000은 섭취하고 있어요. 정말 강박도 많이 좋아진 건 맞습니다. 매일 재던 체중도 5개월 전에 잰 것 같아요.
근데 또 걷기가 강박이 되어서 조절이 어려워졌어요.
Pms기간은 식단 조절을 정말 못해서 2300, 2500, 2800되는날들이 정말 많아요. 한달에 7일정도는 캘린더상 실패가 뜨는 것 같습니다. 근데 워낙 어릴 때부터 체중관리에 있어서 고생을 했어서요. 2500먹은날에는 너무 죄책감이들어서 저녁에 나가서 정말 쉬지 않고 3만보를 꾸역꾸역 채워오기도 합니다. 이런날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렇게 7개월을 하다보니 저번달 중순부터 걸으러 가는게 의지처럼 정말 안되더라고요.. 당연한거겠지만요.. 한달평균 걷기 15000정도에서 9000정도로 확 떨어졌을정도로 정말 의지가 떨어졌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식사량이 막 줄지는 않으니까요.. 도대체ㅜ이제는 어떻게 운동을 하고 관리를해야 일상에 부담이 안가게 할지..
참 어렵습니다.. 꾸준히 유지하시는 분들은 운동을 어떻게 하시는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