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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후기
100kg→ 74kg 되기까지, 들쑥날쑥한 체중 극복기!
댓글 434 · 조회 75403 · 좋아요 171


감량 전후 체중:100kg 74kg

다이어트 기간:1년


여러분, 체중이 들쑥날쑥 한다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거나 패닉에 빠지지 않으셨음 해요.


식이조절을 잘하고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체중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건 대다수가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요.


오늘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해오며 오르락내리락 하는 체중 때문에 힘든 여정들을 잘 견뎌내 결국 초고도 비만에서 탈출한 ‘NAHDA’님의 혹독한 다이어트 여정을 인터뷰에 담아보았어요.


지금부터 체중감량을 위해 그녀가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만나볼게요!




Question1. 100kg에서 26kg이나 살을 빼셨는데, 감량하기 힘들지 않으셨나요?

처음에는 워낙 초고도 비만이라 체중이 쉽게 빠졌어요. 보통의 몸매나 마른 분들이 감량하는 것보 다는 비교적 쉽게 뺐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한 20kg정도 빠지고 나니까, 그때부터는 빠지는 속도가 더뎌 지고 정체기가 오더라고요.그래서 굉장히 흔들리고 방황했지만, 정체기를 어떻게든 견디고 나니 감량에 재미가 붙어 끝까지 감량할 수 있었어요.


Question2. 얼마 동안 26kg를 빼신 거세요?

저는 1년 정도 다이어트를 했는데, 몸무게 변화가 100kg→ 63kg→ 83kg→74kg으로꽤 버라이어티했어요. 첫 다이어트 때 37kg을 감량하는 데 5개월 정도 걸렸는데, 건강 문제 때문에 20kg이 증가해 다시 10kg을 감량했어요.


Question3. 많은 체중감량을 하고 나면, 살쳐짐도 나타나고 요요가 오기도 하던데, 어떠셨어요?

처음 100kg에서 63kg까지 뺄 때에는 단기간 동안 급하게 빼다 보니 복부와 허벅지에 미세한 살쳐짐이 나타났어요. 그러다 췌장염에 걸려 살이 쪘는데, 그 후에 다시 천천히 감량해나가니까 살쳐짐은 안 나타나더라고요. 다이어트 할 때 건강한 습관만 잘 지켜나가면, 요요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uestion4. 살 뺄 엄두가 안 나셨을 것 같은데, 언제 살을 뺄 결심이 서셨어요?

고2때 몸무게를 재는 게 두려워 재지 않다가, 재봤더니 딱 세 자리수가 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갈 때까지 갔구나 '라는 생각에 제 자신이 싫어지더라고요.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나를 좀 가꿔 보자'라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죠.





Question5. 고도비만인 사람이 감량에 성공할 확률이 4%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하던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본인이 고도비만 탈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뭔가요?

첫번째 비결은 음료수를 끊은 거예요.특히 콜라를 마시지 않은 게 감량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죠.


저는 초고도 비만일 때도 하루에 1L씩은 마실 정도로 콜라를 달고 살았거든요. 콜라를 대신해 차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니, 살도 더 빠지고 셀룰라이트도 많이 사라졌어요.


두번째 비결은 몸무게에 연연하지 않은 거예요. 다른 사람의 두 배의 몸무게에서 살을 빼려다 보니 너무 벅차더라구요.


몸에서 성인 여자 한 명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절대 안될 것 같아, 그냥 '꾸준히 하기만 하자 '라고 욕심과 부담을 버리니까 훨씬 더 살빼기도 수월해졌어요.


Question6. 중간에 췌장염에도 걸렸다고 봤는데, 극복하기 힘드셨겠어요? 그외에 살을 빼면서 가장 큰 고비는 언제였나요?

췌장염의 원인 중 하나가 과한 다이어트 때문이었어요. 간수치도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호르몬에 문제가 생겨 20kg가 다시 찌는 최악의 고비를 경험했는데요.


다이어트할 때와 별 다르지 않게 먹어도 살이 찌니 그냥 다시 먹어 버릴까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년여간 꾸준히 해온 식습관 때문에 폭식을 막을 수 있었고, 한 두달 정도 지나니 다시 조금씩 빠지더라고요.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어요.



Question7. 다이어트할 때 어떤 음식을 즐겨 드셨나요? 그리고, 다이어트할 때 피했던 음식은요?

고구마 빵, 단호박, 사과, 소고기 홍두깨살, 블루베리, 요거트, 두부, 두유파스타, 샌드위치 등을 즐겨 먹었고, 과자나 빵(통밀빵 제외), 각종 국물, 튀김류는 되도록 먹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Question8. 비만의 적은 폭식이라고 하잖아요. 식욕조절이 힘들어 폭식하지는 않으셨나요? 또한, 집착하거나 끊지 못하는 특정 음식이 있었다면 이야기해주시겠어요?

폭식을 한적도 두 세번 있긴 하지만 하고 나서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가장 끊기 힘들었던 음식은 빵과 떡인 것 같아요.


평소에는 그리 먹지 않았던 음식이었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자꾸 식욕이 당겼거든요. 먹는 욕구를 너무 참으면 나중에 폭식해버릴 것 같아 통밀빵이나 현미떡으로 대체해 조금씩이라도 먹고 있어요.


Question9. 고도비만 탈출을 위해 운동은 어떤 식으로 하셨나요?

처음부터 스쿼트 150개, 런지 150개 이런식으로 하니까 힘들어서 일주일도 못가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강도를 낮춰 무슨 일이 있더라도 스쿼트 50개, 런지 20회, 크런치 50개씩만큼은 무조건 하자 이런 마음으로 했어요.


운동량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데, 1년간 운동량을 유지한 후 처음으로 인바디를 해봤는데, 근육량이 꽤 높아졌더라고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주면, 효과는 나타나는 것 같아요.



Question10. 감량 전과 감량 후 옷 사이즈는요? 감량 전후, 입었던 옷을 비교해보면 어떠신가요?

살이 빠지면서 상의는 3XL → M, L, 하의는 42inch→ 29.3inch로 줄다보니, 옷 입는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어요. 살빼기 전에는 맞는 바지가 없어서 하나만 줄곧 입고 다녔고, 상의도 가장 큰 사이즈만 돌려 입었는데, 이제는 치마도 자주 입고, 여성스러운 옷도 자주 입게 되었답니다.


Question11. 고도비만을 탈출을 위해 식단, 운동, 생활습관, 마음가짐 중 어떤 요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넷 다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 지면, 음식을 엄청 빠르게 그리고 많이 먹는 나쁜 습관이 있거든요.


불안하면 오히려 다이어트도 더 안되고 식욕은 커지고. 그래서 저는 늘 마음에 평정심을 가지려고 굉장히 노력해요. 운동도, 식단도, 습관도 다 마음가짐이 있어야 되는 거니까요!


Question12. 마지막으로 생각만큼 다이어트가 안되고 있어 힘들어하는 고도비만인 분들에게 격려의 한 마디 부탁드려요.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다이어트 하는 동안 제가 늘 듣고 싶어하던 말이기도 한데요.


다이어트 해도 다를 게 없다고 포기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았는데, 우리 몸에 많은 지방이 축적되어 있어 눈에 바로 보이지 않을 뿐이지 속에서는 점점 예뻐져 가고 있으니, 절대 포기하시지 않으셨음 해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아껴서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신하시길 바랄게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NAHDA'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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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런이
  • 04.04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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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요!!
  • 01.19 19:19
  •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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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언니
  • 01.03 04:36
  • 저도 콜라중독인데...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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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메이진
  • 11.02 20:59
  • 대단합니다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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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k5676
  • 10.24 13:29
  •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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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정하이디
  • 05.09 19:11
  •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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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한삼우
  • 03.03 14:37
  • 믖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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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화이팅
  • 02.09 23:39
  • 자극받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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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체리토마토
  • 12.11 21:59
  •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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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또또옹
  • 12.03 22:07
  •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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