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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많이 마시면, 암 걸린다? 정말일까?
댓글 43 · 조회 4666 · 좋아요 10

국가별 암 발생률을 비교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 발병율이 다른 암종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무려 70배나 높았습니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발병률은 낮았지만 선진국에 속하는 북미, 호주, 뉴질랜드, 북유럽에서는 높은 발병율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이 북유럽, 미국, 호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우유를 많이 마시지만, 백인이 아닌 대부분의 인종은 유당불내증이라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유제품 섭취는 사망률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암과 유제품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단지 한 나라의 우유 소비량이 높고 암 발병률이 높다고 해서, 그 나라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암에 걸리고 있다는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이 암에 더 많이 걸리는지 살펴봤습니다.


수십 편의 연구결과를 모아보니, 저지방 우유를 포함한 모든 유제품 섭취는 정말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연구자들은 '칼슘 섭취가 많은 사람들이 전립선암의 발병위험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제품에서 칼슘을 섭취합니다.


그래서, 유제품 칼슘이 비유제품 칼슘 섭취에서도 발견되는지 걱정되는 분들을 위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유제품에서 나온 칼슘 섭취가 많을수록 암 발병률이 높았지만, 비유제품 속 칼슘은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결국, 높은 전립선암 발병률은 칼슘이 아닌 유제품 효과였습니다. 이는 즉, 유제품 속 칼슘이 아닌 다른 성분이 그 비난을 받아야 함을 뜻합니다.


이에 연구자들은 28건의 연구를 살펴본 뒤,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1)라는 암 촉진 성장 호르몬을 높이는 것이 동물성 단백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이런 연구결과를 통해 왜 식물 위주의 가공되지 않은 식품이 암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순수 자연치유를 하는 환자들을 관찰한 논문 두 편을 찾아보았습니다.


1년 동안 화학, 방사선 요법 전혀 없이, 오직 자연식물 식이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의 변화만으로 중재한 암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전립선암 수축을 나타내는 PSA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혈류는 거의 8배나 더 좋아졌습니다.


치명적인 암 유전자가 하향 조절되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도 보였습니다.유전적 차원에서 암 성장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입니다.


'제대로 된 건강한 생활습관(수면, 운동,생각,정서)과 식단의 변화만으로도 암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전립선암 진단 후에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이 76%나 높아지는데,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41%나 증가했습니다.


꼭 IGF-1이 아니더라도, 우유 단백질 카제인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증가시키는 암세포 증식 촉진 인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주요 동물성 단백질인 유청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립선암의 거의 100%가 TOR이라는 성장효소를 상향조절하며 커지는 데, 유제품 단잭질은 이 TOR 신호 전달을 더 높입니다.


송아지는 신생아보다 40배 더 빨리 성장해야 되므로 젖소의 우유는 성장 촉진제로 가득해야 합니다.


우유 속 호르몬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임신한 젖소들의 우유 생산은 통제되지 않은 양의 소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인간의 먹이 사슬로 방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젖소의 우유는 송아지를 위한 모유이지 인간을 위한 모유가 아니란 말이죠.


이 조합은 높은 유제품 섭취량과 위험의 증가 사이의 관계를 잘 설명해줍니다.


진화론적 관점으로 봤을 때, 인간이 유아기동안 성장을 위해 우유를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평생 동안 맛 때문에 우유를 섭취하는 행위는 암 발생 원인에 가장 중요한 특징을 유지하는 행위란 뜻입니다.


그러나 현재 식이지침과 암 가이드라인의 권장사항을 보면, 우유는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전립선 암에 대한 증거가 대장암의 감소와 상충되기 때문에 유제품을 줄이라는 권장사항이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다한 유제품 섭취는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관련 있지만, 결장암 위험은 감소시키기 때문이랍니다.


그럼, 정말로 유제품은 대장암 보호 효과가 있을까요?


연구결과, 우유의 총 소비량은 실제로 대장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유를 더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더 많은 운동을 하고, 담배를 덜 피고, 술을 덜 마시고, 고기를 덜 먹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이 연관성의 일부는 설명할 수 있지만, 많은 연구들이 이런 종류의 혼란스러운 요소들을 조정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영양과 암의 관점에서 현명한 예방적 접근을 원한다면, 짙은 녹색잎 채소, 콩, 말린 완두콩, 병아리콩, 렌틸콩 혹은 필요시 두유나 아몬드 우유 같은 칼슘 강화 음식들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칼럼제공: 힐링씨티

https://brunch.co.kr/@healing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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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서른하나
  • 08.25 2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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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잉스
  • 05.24 19:27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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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0910
  • 05.20 20:26
  •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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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que
  • 04.22 13:30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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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잘살자
  • 04.15 16:48
  • 우유 엄청 먹는데요 ㅠ.ㅠ
    배달 우유부터 끊어야겠어요
    필요시 마트서 하나씩
    사다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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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못빼면나죽음
  • 04.14 01:20
  • 아몬드 우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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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쭈니맘
  • 04.10 22:35
  • 우유대신 아몬드 우유를 먹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장 실천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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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뿡뻥이봉
  • 04.07 06:54
  • 요즘 우유 많이 먹었는데 하루에 두컵이상 먹지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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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CKTOTHE
  • 04.03 14:15
  • 뭐든 작당히 섭치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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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남자의여자
  • 03.30 2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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