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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회사 언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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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언니가 엄청 마른편이예요. 162/46,47정도? 다른언니들도 그렇고 저만 통통한편인데 그거 자체로도 충분히 스트레스받고 다이어트를 하고있어요.

근데 옆에서 사람 팍팍 긁는 말만 골라하네요.


자기는 살찌는 사람들 이해가 안된다며 왜 먹냐는둥

죽듯이 굶으면 되는거 아니냐는둥

자기 남친이 자기 살쪗다하는디 딴 여자를 못봐서 그렇다고 딴애들 지방덩어리라는둥

제가 다이어트한다했더니 바로옆에서 치케 가져와서 아, 넌 못먹지? 어떡하니? 이러는둥

아침을 거르고 간날 간단하게 먹으려고 우유사서 먹고있으면 그거 먹어도 되겠냐며 살 찐다고 걍 먹지 말라는둥

이제 식습관 고쳐보려한다(말하고싶어서 한게아니라 회사에서 너무 패스트푸드랑 짱개를 먹길래 이건아니다싶어서 장이 안좋아서 밖에서죽 사온다했음)했더니 필요없고 회사탓하지마, 운동이나 좀 해ㅡㅡ 이러는둥

제가 장이 많이 약해서 식습관고치기를 시작한건데 일부러 매운거 있는 곳에 가서는 아, 넌 이거 못먹지? 넌 이거먹지마. (그게 주메뉴) 이런다는둥


아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157/55정도예요 저는
다이어트하라고 동기를 주는건 좋은데 아침저녁 다이어트식먹으면서 점심 한번 일반식먹는데 눈치보이고 스트레스받고 먹으면 족족 다 체하고 정말 죽겠어요ㅜㅜ

제가 이 상황을 유하게 웃으면서 넘기질 못하는 걸까요?
  • 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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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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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42끼로
  • 05.18 21:25
  • 날씬한 거 빼곤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에는 이죠 그언니가 부족한 부분을 꼬집어 놀려주면서 기분 나빠하면, 언니가 나한테 먹을 거 살 가지고 얘기할 때 나도 기분 좋지 않아 라고 말해주세요. 따끔하게. 나쁜 인간이자 모자른 인간이네요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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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얌냐미
  • 05.18 21:18
  • ㅋㅋㅋㅋ내세울건 좀 마른거밖에 없는게 똥싸고있네요~~ㅋㅋㅋㅋ건강위해서 식습관 고친다는데 뭔 멍멍이소린가욤ㅋㅋㅋㅋㅋ
    그럴땐 걍 언니~~마른비만이 무섭다던데ㅜㅜ나이도 있으신데 나중에 골로가시는거 아니에여?! 눈밑에 주름 자글자글한거봐 ㅠㅜ 말라서 피부가 얇으신가? ㅜㅜㅜ?? 아이크림 잘바르시고~ 하세염 ㅋㅋㅋㅋ신경쓰지마세요~ 제 회사에는 다이어트 한답시면 한번 뭐 쏜적없는 여상사가 먹을걸 억지로 멕여요^^그냥 별별 이상한 ㄴ들이 많구나~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ㅋㅋㅋ걱정하는듯 한방 멕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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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남달
  • 05.18 14:38
  • 응챠 와, 살빼면 안그럴거같죠? 라는말에 아차싶네요... 진짜 살빠지면 다른걸로 꼬투리 잡힐거 같아요ㅜㅜ 진짜 상사라서 막 친구들한테 하는것처럼 화도 못내고 낑낑 거리고.. 살찐건 사실이니 말도못하고 그냥 항상 웃고 넘겼는데ㅜㅜ제가 바보같았어요 하... 진짜 회사 다니면서 느낀게 착하게 굴면 호구가 된다는게 사실인가봐요ㅜ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막 토닥토닥 해주셔서 잠시나마 힐링 되는거 같아용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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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남달
  • 05.18 14:35
  • 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티안나게 넣는법... 부탁드립니다(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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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남달
  • 05.18 14:34
  • 타냐이스 ㅋㅋㅋㅋㅋ아 답변보다가 빵터졌어욬ㅋㅋㅋㅋㅋ왜 저는 그 순간 저런 대처가 생각나지 않은걸까요?ㅜㅜ 진짜 속으로 답변을 생각하다가도 막상 들으면 한없이 주눅ㅜㅜ 회사 초기에는 저 말에 스트레스 받아서 오히려 저녁폭식으로 살이 더 쪘었어요. 바보같앴죠ㅜㅜ그때 확 뺐어야 했는데 헝헝 다음에는 바보처럼 웃지만 말고 꼭 저렇게 받아치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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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남달
  • 05.18 14:29
  • 즐거운나☺ 마음속으로 수십번 설마 정말 갈구는걸 즐기는사람이겟어를 외쳤던거 같아요ㅜㅜ그래도 토닥토닥 받으니 마음이 한결 풀리는거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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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응챠
  • 05.18 14:05
  • 헐ㅋ 말그래도 샹ㄴ 이네요ㅋㅋㅋ 어휴..직장이라서 저걸 쥐어팰수도없고...이런 심정이실듯...상대안해주면 오히려 더ㅋㅋ 똑같이 비꼬아주는게 나요
    완전 기싸움 소름끼치는여자네요...완전최악으 토나와ㅠㅠ
    남달님 그상황에서요 웃어넘기는게 바보에요..
    똑같은 사람되기싫어서 이런말하는분들도 계시는데 그럼 그 스트레스 다 감당하셔야돼요ㅋㅋ또 그언니가 상사면 어휴...노답이네요..진짜 너무 속많이상하시겠어요ㅠㅠ토닥토닥ㅠㅠ
    똑같이 공격하기싫으면 적어도 맞받아치세요.
    님 살빼면 더이상 그언니가 모라할말없을거같나요? 아시죠? 절대아니라는거
    저 언니분 제가봤을땐 님살빼고나시면 외모공격 남친공격할 ㄴ 입니다..노답... 진짜 맞받아치되 다른직원분들한테는 원래대로 웃으면서 대하는게 좋을거같네요.. 웃음이기는사람없습니다요ㅎㅎ
    쪼그라들지마세요!!! 개무시하세요 그냥 너는 짖어라 나는 빼겠다!
    읽는제가 더 마음이속상하네요ㅠㅠ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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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문고
  • 05.18 14:01
  • 커피 꾸준히 타주면서 트루메스를 몰래 넣어서 복수를! (농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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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타냐이스
  • 05.18 13:47
  • 남달 담부터 먹을거 갖고와서 놀리면
    헐 저 지방덩어리 먹으면 띠룩띠룩해지겠네요 전 괜찮아요 언니 많이 드세요^^ 이런식으로 받아치세요 자기도 막말하는데 나라고 막말못하나
    남친이 살쪘다느니 한다는 소리하면 헐 저는 그런 외모만 보는남자는 질색이던데 그런사람은 실속없잖아요 이렇게 받아치든지 해주세요 아아아주 얄밉네요 내가 다 화난다
    저는 저런식으로 한다길래 한 70키로 나가시는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평범한체형인데 자기가 좀 말랐다고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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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타냐이스
  • 05.18 13:41
  • 별로 많이 찌지도 않았는데 대놓고 갈구네요 완전;;
    확 빼고 여봐란듯이 이쁜옷입고 뽐내주세요 진짜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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