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집에 초대 받았어요. 자주 만나는 친구들인데 고기 구울 건 불보듯 뻔한 일.
다요트 중이라고 사람 안 만날 수 없고 그렇다고 기름진 음식 앞에 놓고 먹을 까 말까 고민하느라 사람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것도 싫어서 자청해서 샐러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어요.
하나는 토마토, 상추, 양파, 콩과 저지방햄을 넣은 샐러드
두번째는 이른바 '변비야 물렀거라'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생크림 대신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설탕 대신 꿀을 넣었어요. 건포도 대신 푸룬을 넣어 식이섬유 업업!! 건강하긴 하지만 물기가 많아 좀 질어졌네요.
그래도 칼로리 오버될지 모르니 일단 운동하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