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저녁때 고기파티였는데 마냥 식구들 먹는것 바라만 볼수도 없고 나혼자 풀데기만 젓가락으로 휘젓고 있기도 싫어서 준비해 먹은 메뉴에요.
각종 쌈채소 ----- 손바닥 반절 크기 9장 : 씻고 물기빼기
큰양송이버섯 ---- 2개 : 7mm두께 썰기
아삭이 고추 ---- 2개 : 세로로 갈라 씨와 심지를 빼고 크게썰기
양파 ---- 보통크기 1/4 : 1cm두께 채썰기
훈제 삼겹살 ---- 3×6cm 딱 3점 : 7mm 두께 썰기
먼저 센불에 훈제 삼겹살을 팬에 구워 줍니다.
고기 기름이 베어나오면 양파를 먼저 넣고 볶아볶아 해줍니다.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려고 하면 고추와 양송이도 후다닥 넣고.
바로 팬의 불은 끕니다.
접시에 담으면 그래도 앞접시 하나 그득 뭔가가 있고, 고기는 삼겹살 3점뿐이지만 버섯덕에 고기인듯 아닌듯 냄새도 무척 고기고기합니다.
쌈채소3장씩에 정성껏 말아 와앙~하고 3번이나 먹을수 있었어요. 각각의 칼로리라도 함께 적고 싶은데 앱에 보니 없네요. 하지만 고기도 일반적인 삼겹살을 세로로 반정도 자른 크기로 3점이고 나머지는 모두 버섯과 야채뿐이니 삼겹살치고는 착한 칼로리 아닐까 합니다. 삼겹살 드시고 싶은 분들께 도움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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