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 단기로 빡세게 다이어트를 잡았다가 지금 폭풍 후회중인😢😢😢 슴살 대학생 입니다.
다이어트는 4월 10일부터 시작했고, 전형적인 하체 비만이라 처음 1주일간은 마일리 사일러스+경보 1시간 하다가 차츰차츰 늘려갔어요.
키는 160이고 4월 10일 시작할 당시에는 59.7정도 몸무게 나갔었구요. 두달 안에 48로 가는걸 목표로 하고 하체 위주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식이는 독하게 줄이고 운동은 힘들게 늘려나가다 보니 점점 몸은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지치는 기분입니다. 뭐랄까, 이제 장기 다이어트로 바꾸고 싶은데 줄여버린 식사량을 늘리기 무섭다 해야하나요ㅠㅠ 운동은 장기다이어트만큼 빡센것 같은데 식이는 단기다이어트만큼 줄여서 먹어요...
처음에 다이어트 시작할때는 식이조절(이때부터 였을까요...제 다이어트가 힘들어진게)이 중요하다고 해서 빡세게 했어요. 이때 조절했어야 했는데... 주위에서 일반식에서 양만 조금 줄여라, 야식+간식만 줄여도 빠진다 하는거 저는 단기로 효과 보고 싶어서 일주일에 2번정도 야식 먹고 틈틈히 과자며 빵이며 간식먹고 앉은 자리에서 케잌 같은건 4분의 1정도 바로 해치우던 버릇 싹 다 갖다 버렸습니다. 차츰차츰 줄여나가거나 하던게 아니라 그냥 저 날 기점으로 싹 다 안먹었어요. 전형적인 비만 식단➡바로 다이어트 식단으로 바로 바꿨습니다. 몇주간은 죽을것 같았는데 독하게 버텼어요.
처음 일주일 정도는 현미밥 아빠밥숟가락으로 세숟갈 정도 먹고 계란 하나 계란말이 해서 먹고...그런식으로 먹다가 죽을것 같길래 2~3주부터는 밥을 안먹고 고구마로 대체했어요.
2~3주 식단은
아침
고구마
요거트
닭가슴살
과일(오렌지나 사과 등)
점심
고구마
하루견과
계란1개
저녁
과일(바나나, 수박 같은것들)
통밀 빵 1/4조각
계란 1개
야채
이렇게 먹어서 하루 1200~1300정도 먹었구요, 이때 운동을 조금 늘려서
1.레베카루이즈 복근
2.마일리사일러스 다리
3.레베카루이즈 전신운동
4.경보 1시간
5.L자다리
이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정체기가 온건지 54에서 안빠지더라구요.(제 목표 체중은 160에 48이었어요..) 그때 다이어트에서 식이가 80 운동이 20이라는 소리를 듣고 식이와 운동을 더 강화해야겠다고 마음먹고 4주부터는 1000칼로리 미만으로 먹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먹으니까 하루 이틀정도는 바짝 빠지더니 지금은 또 정체기가 오더라구요.(지금 체중은 50.7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운동이 단기보다는 오히려 장기라고 할 만큼 강도가 좀 센 운동인것 같아요. 물론 보시는분에 따라 가벼운 운동으로 느껴지실수 있지만 저는 지금
1.레베카루이즈 복근
2.마일리 사일러스 다리
3.레베카루이즈 전신
4.강하나 하체 스트레칭
5.L자다리
6.경보 1시간
7.캐시 안벅지
8.버피테스트(팔굽혀펴기 안하고 만세 하는거로 하루에 10개 1세트로 잡고 1세트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식단은 800칼로리 안되게..? 어떤 날은 500칼로리가 겨우 넘을까 하는 수준으로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다이어트를 하려면 기초대사량 이상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운동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습관이 되어가는데 2키로 정도 남은 수치가 안변하다보니까 마음이 조급해져서 점점 더 먹는 양을 줄여가는것 같아요ㅠㅠ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운동량에 비해 너무 안먹는것 같고 다이어트를 끝낸다게 의미 없어진 지금은 아마 운동을 계속해 나갈것 같은데 단기로 저렇게 줄여버린 식사량을 어떻게 늘려나가야할지 막막해서 긴글 써봅니다... 오늘도 너무 과자를 먹고 싶어서 마트 앞에서 30분간 서성이다가 그냥 참고 운동하러 왔는데... 제 생각에는 제가 약간 거식증+운동 중독 초기 증세가 온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물론 목표 체중까지 2키로밖에 안남았지만 그 2키로가 제일 더디게 빠지는것 같아요. 초반에는 하루 500그램씩 빠졌으면 지금은 100그램 빠지면 많이 빠지는 거구요...
말이 너무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하여튼 제가 지금 고민하는건 단기로 하려다보니 식단은 단기만큼 줄어버렸는데 운동은 빡세게 하다보니까 심리적으로 힘들다는 겁니다. 식단을 늘려야 하는건 알겠는데 조금만 먹어도 배가 고프지는 않다보니 배가 고프지만 않으면 숟가락을 내려놓아 버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어요. 그리고 6시 이후 금식을 철저하게 지키다보니 저녁을 챙겨먹어야함에도 6시가 넘어버리면 그냥 굶어버리는...?
식단조절 평생할 수 없다는거 알고 머리로는 늘려야하는지 아는데 2키로가 너무 걸려서 이도저도 못하고 계속 식단은 줄이고 운동은 늘려나가고 있어요ㅠㅠ 아직까지 별 건강상 문제는 없는데 자제심이 언제 바닥나버릴지도 모르겠고.. 여기 후기보면 일반식으로 양만 조금 줄여서 먹는데 장기로 건강하게 빼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은데 어떻게 서서히 늘려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운동은 장기로 빼시는분들만큼 하는것 같은데 식단이 너무 아닌것 같아요...
오늘 식단은
아침
계란1개
요거트
양배추 1/4통
점심
단호박 50g
계란1개
저녁
두유 1팩
아몬드 10알
이렇게 먹었습니다...
단기다이어트로 시작했다가 장기다이어트로 바꾸신 분들!! 도와주세요ㅠㅠㅠ 어떻게 차츰차츰 늘려나갈 수 있을까요... 식단 줄이면 반짝 줄어드는 몸무게에 눈이 팔려 점점 안먹고 있어요...저도 저를 바꾸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