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게일어나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었눈뎅..
깔끔하게 요구르트로 마무리 해주고 할일 하려는데 식사 하자마자 부터 생리통시작..ㅡㅡ?
119부르고 싶을정도로 평소와다르게 아파서 최근에 지인이 선물해준 강한 진통제를 먹고 효과가 나길 기다리는 중에 문득 든 생각이.. 유제품이랑 안맞는 약이 몇종류 있는데 혹시 이건 아니겠지..?;;;ㅋㅋㅋ
근데 그 혹시나가 역시나..ㅠ
한시간내내 이불 부여잡고 허리,배 두드리며 기다려도 약효는 눈앞이 아찔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앉아있기도 힘들고 울렁거리기 시작.;;
약이 비싼거라 참고 참았는데 어느새 식은땀 줄줄..참다가는 죽겠다 싶어서 결국 속을 다 비웠다ㅠ
전공이 전공인지라 약먹을땐 항상 설명서 읽는게 버릇인데 다시 확인했더니 부작용에 심혈관계항진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발열, 근이완...
하.. 뭐 이런.. 내가 왠만하면 약부작용은 없는데..
속비우고 바로 다시 진통약 투약.. 울고싶었다ㅠ
약빨에 딮슬맆♡
다시 깨니 여섯시 반.. 디너타임.
저녁으로 사과반개, 자몽 반개, 아이스크림 한숟갈, 아몬드 10알, 비타민 한알, 인삼차 한잔
평소라면 절대 배부를리 없는데..
완젼 만족을 외치며 할일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