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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인 식욕억제제와 이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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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처음으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한달에 10키로 감량하여 새로운 삶을 살았답니다
많이 빠졌을때는49키로 최대 몸무게는64키로....
여기서 왔다리 갔다리..
그것도 잠시 3개월 먹다보니 내성이 생겼는지.. 입맛없다는 사실 싫어져 약을 끊었습니다
왠걸... 눈 떠있는 동안은 계속 먹을걸 입에 물고 살았습니다.
정말 하루에 1키로씩은 찌는듯했습다
너무 하다 싶으면 병원가서 처방받고 또 먹고 끊었다가 살찌면 다시 처방받고 먹고...
그렇게 6년을 살았습니다ㅠ 온갖 부작용은 다 겪고 건강검진을 받진 않았지만.. 몸이 엄청 망가졌을거라 생각이 들면서도ㅠㅠ 약의 유혹에서는 벗어나질 못하겠네요...
지금은 얼마전 까지 빼고 약 좀 끊고 정신차리자 마음 다짐하며 꾹꾹 참고는 있는데... 이것도 얼마 안 있다가 또 약을 처방 받겠죠ㅠ 그러면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를 반복
먹을거에 욕심이 더 생긴거같고.. 배부르면서 조절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합니다ㅜ
지금 몸 유지라도 하고싶습니다.. 지금은 아예 물만 먹어도 찌는 상태가 되버리고 있습니다

  • 나는람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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