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살이 별로 안찌는체질이었오요
그때는 먹으면서도 운동해서 살빼고 이랬었는데
대학 와서 너무 얇은다리가 부러워서 일부러 안먹고
먹어도 더많이 움직여서 그만큼 또 빼고 그랬거든요
완전 절식은 아니었지만 좋아하는음식 아주 조금씩
먹고 그러고 또 다빼고 폭식후에는 하루 굶고
운동은 마일리사일러스랑 티파니허리운동 그리고
혼자 미친듯이 춤추고 수영도 하고
그렇게 몸매를 유지했는데 조금 비정상이긴했어요
158에 42키로 그리고 생리가 끊겼어요
또 애들끼리 밥먹을때도 혼자 안먹거나 군것질거리사고
그러면 친구들이 왜 밥안먹냐고 물어요 맨날 안먹을때마다
그때 괜히 다이어트한다그러면 또 너는 쪄야된다고 니가
무슨다이어트냐고 막 핀잔주고 그러니깐 또 스트레스받고
약속도 왠만하면 안잡고 대인관계 서먹해지고..
가끔 친구들이랑 하루 날잡고 약속잡고 종일안먹다가
그날 먹고 또 바로 다음날 굶고
남자친구 만들고싶어도 밥먹을때 같이 먹는거 생각하니
내가 요요올거같아서 이제는 함부로 먹지도 못하겠는거에요
나자신한테 너무 혹독하게 대했는데 누구를위해서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점점 모든 생활이 다이어트에 맞춰지고 내가 정작
해야하는건 공부인데 정신이 칼로리에 가있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먹으면서 운동하는게 맞는거같아서
그래서 다 내려놓고 일단 무작정 생각할수없던 야식부터 시작해서
막 먹어서 일년에 5키로 그리고 지금은 거의 50가까이 되요
근데 문제는 다시 45정도만 만들고싶은데
더이상 내려가질않네요 몸무게가....
스피닝해서 다리에 근육이 붙었지만 살도 같이붙어서
두꺼워지고 팔뚝도 어느샌가 출렁출렁거리고
어느순간 턱 두개 만드는게 쉬워지고
갑자기 다시 제판단을 후회하게 되었어요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되었구나
어떡하죠 이대로면 계속 살이 붙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