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집/X/X
코코넛워터 330ml, 사과 1개.
한 3일동안 엄청나게 기름진것들을 많이먹어서 그런지 식욕이 많이없었다.
원래는 배안고프면 안먹는다는 생각이였는데 간단하게라도 먹자싶어서 과일만 먹었다.
오후1시/집/X/X
키위1개. 콩콩볼 12개. 사진에는 없지만 플레인요거트까지 부어서!
한번에 섞어먹을려고 저렇게 담아놨더니 콩콩볼이 보이지않는다.. 오늘은 왠지 하루종일 배고픔을 많이 못느끼는것같다.
오히려 혈액순환이 안되는건지 몸이 좀 찌뿌둥하다..
간식 오후 5시/집/X/X
잠깐 일이있어서 나갔다왔더니 배가 고팠다. 저녁을 이르게 먹을까 했지만 곧 상할것같은 사과를 먹어야했기에 사과 1/2만 먹었다.
집에있는 과일들이 상할것같아서 열심히 먹어야할것같다.
....그러고 저녁을 먹을랬는데, 피곤했는지 간식먹고 잠들었다가 이시간에 일어났네요.. 뭘 먹을까 하다가 다시 곧 잠들것같아서 안먹는게 더 나을것 같더라구요...몸살끼가 있는건지 몸이 좀 무거워서...
아니면 진짜 혈액순환이 안되는건지..
[2주차과제]
1. 불필요한 음식 멀리하기
어제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집에 조금 있던 과자들을 봉지에 넣어서 눈에 잘 안띄는 곳으로 넣어놨습니다. 언제 생각이 나서 또 꺼내먹을지 모르고 그냥 버려버릴까 싶기도 했는데... 다음에 언젠가 과자가 또 먹고 싶을때 슈퍼를 가면 너무 많이사니깐 그것보다 나을것 같아서 놔뒀습니다.
[내일 예정 식단]
아침 : 사과 1/2, 키위1개, 코코넛워터
점심 : 닭가슴살 100g, 콩콩볼 5개, 고구마 1개, 샐러드용 야채.
(원래는 닭가슴살만 먹는데... 포만감도 높일겸 식단도 좀 변경할겸 콩콩볼도 같이먹을까 합니다.)
간식 : ....집에 간식으로 할만한게 지금 별로 없네요...코코넛워터..?
저녁 : 닭가슴살스테이크1개, 고구마1개, 플레인요거트1개.
* 미리 식단을 짜려니깐 왠지 힘드네요... 맨날 눈에 보이는것들로 먹었던 터라...그래도 다이어트도 같이하고있어서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짜야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 그리고... 저도 그리 오랜세월을 살아온건 아니지만,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랑 얘기를 해보면 평탄한 삶을 살아오진 않았다는 얘기를 자주듣곤해요. 스트레스성 폭식 역시 그 과정에서 생겼고.... 엄청난 우울증을 겪기도 했었구요..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조금 지났지만 며칠전처럼 갑작스럽게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정도의 우울로 빠져들기도 해요...^^ 근데 지나고 보면, 수다가 짱이더라구요...♥ 나랑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 혹은 아무 조건도 없이 날 믿어주는 사람들이랑 30분만 수다떨어도 금방 괜찮아지더라구요^^ 공감을 해줘서 그런건지.
저의 정신상태역시 엄청 건강하진 않고, 저 역시 언제 무너질지는 모르지만... 혹시나 같이 폭식식이장애를 극복해나가는 5분중에서 너무 우울해서 수다를 떨고싶은데 수다 떨 사람이 없다..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저한테 연락하셔도 되요!! 카톡을 오픈해도 되구요!! 제가 이래뵈도 근무중에도 칼답으로 유명하거든요♥
같이 그렇게 다같이 극복해나갔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