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다이어트 제대로 초치네요...
남자친구가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은 하나도 안되고 방해만 되네요.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거의 바로 남자친구를 사귀었어요. 안 그래도 통통했는데 사귀고 항상 먹으러 가자고만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1년동안 10kg가 넘게 쪘어요... 두어달 전부터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해서 5kg 정도 뺐는데, 조금 더 빨리 빼려고 헬스장을 등록하려 하니 어차피 귀찮아하면서 안갈거 아니냐고 끊임없이 이야기하네요. 근처 헬스장이 조금 애매해서 여러 군데 알아보고 있는데 초치는 것도 한두번이지...
다이어트하는데 맨날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거야 그렇다고 쳐도, 이젠 운동한다고 하는 거까지 왜 헬스장 등록하냐고 그러니까 진짜 답답해요... 그 전에 그랬던 전적이 있으면 또 모를까 헬스장을 등록한 것도 처음이고 지금 살도 꾸준히 빼고 있는데도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