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165에요~
+ 댓글들 엄청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유지도 잘 해서 또 후기 남길께요~
역시 엄마분들 공감 많이 해주셨는데
그쵸.. 큰애 학교가고 작은애 잘 때
그때가 하루 중 유일하게 잠깐 엉덩이 붙일 수 있는
시간인데 그걸 포기하고 운동한다는데
저도 쉽지 않았어요. 옆에 같이 드러누워서
좀 자고싶고..누워서 쉬고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어차피 죽으면 영영 드러누워있을거
일어나자! 혼자 막 채찍질했네요.
나 다이어트 한다고 식구들 굶긴다는 소리
들을까봐 어느때보다도 밥,간식 엄~청
잘 챙겨줬고요 ㅎㅎ
운동은 진짜 중간중간 너무 하기 싫고 힘들때가
있는데 그때는 그냥 무조건 아무생각없이
동영상 보면서 억지로라도 시작했어요.
무조건 시작만 하면 어찌되든 시작한게
아까워서라도 끝내게 되더라고요.
저녁도 간 보면서 해야하잖아요
뭐 국물 한스푼 고기 한점 간본다고 살 안찌겠죠
근데 그것도 입에 넣고 맛만보고 바로 뱉어냈어요
이렇게 하면 그게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좀 유난스럽다싶어도 성공할수만 있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주위에서 뭐라 하든. 꾸준히 해보세요
일주일 단위로 몸 사진 찍어서 비교해보시면
더 할 맛이 날거에요~
모두모두 화이팅하세요!!
분명 성공하실 수 있어요~!!!!
많이 여쭤보시는것들 추가 수정했어요!
댓글들 일일이 답변 못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댓글주시는분들 감사하고 질문해주시는것들은 최대한 답변 달아드릴께요~!!
출산전 몸무게 68
출산후 자연스레 60킬로 까지 빠짐
그 뒤로 안빠지고.. ㅠㅠ
모유수유 끝나고 두달동안 다이어트 시작.
첫 한달은 밀가루 음식 끊고 간식 끊고
물2리터씩.
오전에 평소 먹던거에 반공기
점신 곤약면으로 국수나 비빔면.
곤약면이 질리면 드레싱 안한 샐러드
양상추,토마토,오이 이런거 먹었어요.
저녁6시 이후로는 금식!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 아이 잘때마다
실내 싸이클 타고 티비 보면서 홈트레이닝 했어요.
홈트레이닝은 많이들 하시는
마일리 사이러스 섹시레그+ 복근운동
그리고 몸을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했어요.
정말 독하게 했습니다.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 하나없고
애 둘 보면서 살림하면서
나는 못먹는 밥 매번 해가면서 정말
나 자신과의 피터지는 싸움이었어요.
그냥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남은 내 인생의
젊은날을 이렇게 무기력하고 자신없는 몸으로
박스티만 입으면서 보내고싶진 않더라구요
그렇게 이 꽉 깨물고 성공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니가 송중기냐고 그 어려운걸 해내게 ㅋㅋㅋㅋ
잘했다고 100만원 용돈도 받았습니당
다이어트 고민하시는분들!
노력하면 하는 만큼 분명 좋은 결과가 오니까
힘내세요!
(사진엔 없지만 60.8킬로부터 시작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