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몇 년 하루종일 앉아있기만 하다보니 살이 급격히 찌기 시작했어요. 피부도 안 좋고 키도 작은데 살까지 찌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ㅜㅜ 상체는 괜찮은데 복부부터 하체가... 그동안은 긴바지 입고 있어서 몰랐는데 여름이라 반바지, 치마를 찾아 입다보니 못난 다리가 눈에 들어오고 예전 옷들이 맞는게 없었어요. 특히 치마들이 죄다 이제는 들어가지 않았죠...
그래서 4월에 가입했던 다신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고 이번에는 꾸준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다이어리도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 시작할 때 아침먹기/플랭크/물2L/야식끊기 이렇게 4가지 시작했는데 30일 먼저 성공한건 아침먹기 이거 달랑 하나 뿐이네요ㅜㅜ
전 식사량을 많이 못 줄여서인지 체중 변화도 거의 없고 신체 변화도 거의 없어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게으른 제가, 그래서 늘 아침을 못 먹던 제가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게 되고 불규칙한 식사를 했던 제가 규칙적인 식사를 하게 된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 거기다가 공부한다는 핑계로 늘 앉아있기만 했는데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맛을 알게 되고 이제는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하게 되어 기뻐요.
비록 다른분들처럼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조금씩 하다보면 저도 예전 몸무게 찾는 날이 오겠지요ㅜㅜ 목표했던 날이 이제 한달정도 채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식단관리도 좀 해주면서 보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