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다고
어제 보쌈파티하고
꼭 성공해서 팁 드린다고 헤라언니한테 큰 소리쳤는데
갑자기 한달에 한 번 그 분이 오시고
ㅡ 예정일 며칠 남았는데 ㅡㅡ
직장동료 오늘 집들이한다고 오라고 하고
진퇴양난일세.
집들이를 안 가자니 사무실 옮긴지 얼마 안 되서
직원들이랑 친해지려면 가야 하고
요즘 제로 식욕이라 안 먹고 버틸 수는 있는데
왜 안 먹냐고 하면? ㅡㅡ
사과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살 뺄 것도 없는 게 X랄한다고 욕 먹고
재수탑으로 찍힐 건 뻔하고
ㅡ 심지어 오늘은 여직원들끼리 모임, 내 몸무게가 최저임
딸기맘님한테는 뭐라고 하지?
같이 하기로 하고선. ㅡㅜ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당.
아침에 일어나서 올리브오일 3숟갈 먹고
물 1.5리터 마셨고
배 안 고파서 점심은 패스
오후 5시쯤부터 사과 먹을 계획이었는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