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한지 꾀 오래됬어요 . 이것저것 사먹고 지인들 만나서 퍼묵퍼묵하고 야식하고 ..이제와서 핑계라 해봤자 다필요없이 제가 스스로를 넘 방치한거죠.
체력이 바닥을 친다는걸 느끼고 나서야 전신거울로 살찐거 더 자극받고 해서 디이어트를 시작한지 16일차 되었어요.
야식/ 밀가루 /군것질/패스트푸드끊고..
40분 운동해도 짜증폭발하고 ..
3일까진 미칠거 같더니 지금은 운동 식단도 적응해가는지 짜증이 많이 줄었어요.
원레 자주 전화하시는 부모님이지만 요즘 화두는 늘 살이예요.
주변 누구는 2달만에 10kg뺐다더라 넌 한달에 끝내라
운동잘하고있냐 얼마나 뺐냐 안빼면 넌 각오해라등등
솔직히 마법날 예민하잖아요..저번주 내내 마법날의 식욕과 기분변화와 귀차니즘을 견디며 식이와 운동을 꾸준히 했는데 저녁에 전화해서는 자꾸 또 살얘기 하니까 이젠 화 날라고 하는거예요. 스스로 잘지키고 있는데 ..그렇게 금방 빠질 살아닌데..부모님 입장에서 못보는 입장에서 제가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도 있겠지만 전 엄청 속상하고 ..그렇네요
오히려 의욕도 안생길라그러는 괴현상이 나는것도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