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혈압이 약간 낮은 편이에요
거의 임신하면 고혈압으로 고생하는데
저는 오히려 임신때가 정상혈압이었어요^^;;
다이어트 시작한 이후 인바디로
체지방, 근육량만 신경썼지 혈압은 신경도
안쓰고 있었네요
어제 아들램 병원데려갔다가 혈압기가
눈에띄여 오래간만에 혈압이나 재어볼까 하고
재어봤더니 92에 48이 나오더라구요
옆에서 보시던 간호사분께서 혈압이 낮으시네요
하셔서 저혈압증상을 찾아보니
두통, 불면증, 어지러움증 등등 그동안
제가 겪었던 불편함들이 저혈압때문이었다는걸
그제서야 이해가 가더라고요
앉았다 일어나면 눈앞이 새카맣게 되는게
먹는양을 줄여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ㅠㅠ
불면증이야 오래전부터 있었던거고,,
그나마 다행인건 어지러움증이 심해져서
술이 저절로 싫어지더라고요
술을 마시지 않아도 늘 숙취인것 처럼
속이 울령거려서 쳐다도 보기 싫어졌어요
저 정말 술고래였는데 ㅋㅋㅋ
저혈압에는 술이 정말 안좋데요 ~~
우리몸이 신기하게도 자발적으로 걸러주는가봐요😜
참!! 여하튼 나름 영양소 골고루 챙겨서 저칼로리 식단으로 운동꾸준히
해서 감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고충은 역시 피해갈수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앞으로는 영양제도 꼼꼼히 챙겨먹어야겠어요!!
칼로리 제한이 있는만큼 음식으로만은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를 다 채울수 없음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처럼 심한두통으로 고생하시는분들
혹여나 저혈압이 아닐지 의심해보셔요!!
저는 6개월간 다이어트하고
지금 살짝쉬고 있어요 12월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준비 단단히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