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 155 몸무게 62입니다..
그것도 다이어트해서요...ㅎㅎ
전에는 78키로였어요...지금도 다이어트 중이에요..
저번주 일주일은 정말 스트레스로 살았네요..
집에가고있는데 지나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가 제가 살빠진거 보고 놀랬는지 살많이 빠졌다고 놀래더라고요..안부정도 묻고 헤어졌는데 그담날 부터 계속 연락하더라고요.. 살어케 뺐냐고..뭐 좋은거 먹냐고 물어보네요..그래서 다이어트의 정석대로 이야기해주었어요..정말 그렇게 하기도 했고요..
식단관리하면서 운동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 하거든요..그런데 안믿네요..
자기도 같이 먹자고 하면서 다이어트약 어디꺼 먹냐고 물어보기에 둘째 계획중이라 약은 안먹는다 했는데도 아니라고 거짓말하지말라하네요..
그러면서 계속 밥먹자고 밥사준다고 부르고 연락안받으면 저희집에 와서 치킨 피자 시켜서 먹고..
아직도 비만인 저에게 쓰러지겠다고 다이어트 그만해도 되겠다고 하네요..제가 아직 비만이라고 더 빼야한다 이야기 했더니 그것도 병이라고 정신병이라는 소릴 하네요
155키에 62가 마른건가요?
신랑들이 같은 직장에서 근무중이라 친하게 지내는데
금.토.일 불러서 삼겹살.돼지갈비 먹이네요..
사람들 많은곳에서 살좀빼라고 무시하던 친구가
다시 저를 살찌게 하려는지 저보고 웃으면서 동네 맛집 투어 하고 다니자며 이야기하네요..
저먹는거 주시하고 숫자를 세는지 자꾸 적게 먹었다고 이건 몇개 밖에 안먹었다고 먹으라하고..
내일부터 빼면된다고 계속 먹이네요..
아들재우고 밤마다 홈트레이닝한다 이야기를 괜히 했나봐요..ㅜㅜ 밤에 신랑들 술먹으라고 저희집에 와서 마시고 먹고 늦게 집에 가고... 진짜 내가 이런 생각하는게
병인가요? 그냥 놀자는건데 다이어트 때문에 오해하고 의심하는걸까요?? ㅜㅜ
오늘은 월요일 오늘부터 다시 독하게 다이어트하려는데 저녁에 닭갈비 먹자고 연락하네요...
저번주는 무서워서 몸무게 체크도 못하고 있네요..운동도 못했고요.. 정말 저의 적이 친구가 되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