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키로 감량후, 이제 의미없다고 생각되어 그만두었던 식단기록을 다시하기로 맘먹으면서 한달만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오니.. 다이어트 초기 학교와 집을 오가는 내내 다신 글들을 통해 자극을 받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서 저도 글을 하나 남겨볼까합니다 ㅎㅎ
다이어트 후기랄까요..?
우선 저는
키는 162
늘 통통이로 살아왔으며
수험생~대1.2학년 시절 70키로를 넘긴것이 피크였습니다. 아마 최대는 72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학교를 휴학하고 쉬면서 한 67정도로 내려왔습니다. 식단관리는 따로 하지 않았던 것 같고요
자전거를 무쟈게 탔더니 무쟈게 먹어도 알아서 빠져주더라구요.. 많이타면 하루 4-5시간도 탔습니다. 살빼려는 목적도 있고, 자전거 타는거 자체가 너무 즐거웠어요. 자전거 여행도 몇번 다녔구요.
다이어트 시도는 20년간 꾸준히 했었습니다.
한약도 지어 먹어봤구요. 뭐 살뺀다는 소리는 입에 항시 달고다녔던거 같습니다. 근데 그냥 아가리어터였어요.
살빼란 소리 주변에서 정말 많이들었습니다.
살좀빼라. 긁지않은복권. 살 조금만 빼면 좋겠다. 뭐 등등 당시 상처까지는 받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말들.. 듣는거보단 안듣는게 여러모로 나았겠네요.
뭐 맘에 담아두는 성격이 아니라 금방 잊어먹긴 했습니다.
딱히 기분나쁘지도 않았고요
근디 이런말들.. 다이어트 자극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정말 조금도.
사실 저도 왜 갑자기 제대로 다이어트를 시작한건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여러이유가 있었던거같습니다.
우선 주변에 급격히 살이빠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보고 오 이게 가능하구나!를 느꼈었고
자전거 타는데 살빼면 훨씬 가볍게 잘 나갈테니 자전거를 잘타기위해서도 있었고
정말 이제는 빼서 예쁜 젊은시절을 보내야겠다. 하는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5월 사귀던 남자친구와 다이어트 내기를 했습니다.
그 내기를 걸고 한 한달만에 헤어지게 되었지만.....
그래서 다이어트를 성공할수있었던것도..
이거 다신 어플 진짜 도움 많이됐었습니다.
먹은 음식들 칼로리 기록하면서 어떤음식은 단백질이 대부분이라 부담이 없는거고 어떤거는 칼로리가 지나치게 높은 거였고, 고런 데에 빠삭해지더라구요 ㅋㅋ
다이어리 작성해보니 제가 여태까지 얼마나 막 먹고 살았는지.. 느껴지더군용..
탄수화물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단백질은 일정이상 의무적으로 먹기 지방은 최대한 피하기.
암튼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1차목표는 10키로.
56키로까지 감량하는 것이 목표였고
2차목표는 기한없이 49키로 찍고
이후로 52 유지하기. 가 최종목표입니다.
막 술퍼먹는 날도있었고 폭식과식하는 날이 아예없었던건 아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56키로까지 내려갔다가 추석때 막 먹어가지고 57로 뿐거 유지중입니다. 추석이후로도 쭉 식단조절안해서요..
암튼 빼니 너무 좋습니다. 더빼면 더좋을거같아요!!
요즘은 살빠졌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자꾸 먹게되네요 ㅋㅋㅋ 아메리카노만 먹다가 이제 막 바닐라라떼 시켜먹고.....
해서
새로운 친구와 50먼저뚫기 내기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낼부터 다시 관리들어가서 올해 12월 중순까지 50뚫는게 새로운 목표입니다!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아직 그럴정도는 아닌거 같아 아껴두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다이어트 성공하셔서 탄탄하고 이쁜몸매 만드시길 바랍니다요!
급마무리.. ㅋ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