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상으로는 제법 안정적인 식이요법이지만 실제 체질과 생활습관별로 어떤 영향을 줄지 자료가 부족해서 늘 공부공부하고 있는 식단입니다.
첫날 두끼식사만으로도 2천칼로리를 훌쩍 넘게 삼겹살과 대창,소곱창을 흡입했지만 그래도 냉면과 볶음밥은 먹지 않았고, 나름 당류를 포함했을 양념이 들어간 무침류는 먹지않고 깻잎 상추만 같이 열심히 먹었네요.
양파는 1일 한개 이내로 먹어야해서 조금만 먹고 마늘은 많이 먹었어요. 쌈장은 피하고 소금후추만 따로 달라고해서 찍어먹었구요.
첫날이라 특별히 미네랄이나 나트륨보충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고 물은 2리터를 마셨어요.
술을 마시게 된 상황이라 맥주보다 나은 소주를 선택해서 2잔 마셨어요. 맥주를 마시게되면 300ml/day로 제한을 두어야한다고 합니다.
이틀째인 오늘까지는 탄수화물이 급격히 땡기지는 않지만 솔직히 상큼한 과일이 좀 먹고싶어서 어제와 오늘, 생과 황도 1개씩을 먹어버렸어요.
어제 이 식단으로 첫 하루 0.6kg 감량했어요.
아직은 식단 초기에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발현되는 부작용 케토플루(두통. 근무력감. 무기력증. 어지럼증. 초기 몸살감기 증상 등)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