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2일째 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도 너무 맑고 바람도 시원하길래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몇년만에 타보는 자전거는 여전히 나를 신나게 했다
파란 하늘과 시원한 강바람이 진짜 가을을 실감나게 했다
집에 와서 어제 연습했던 춤을 조금 췄다
자전거때문에 이미 지쳐있어서 금방 그만 두고 낮잠을 잤다
저녁에는 하영이와 건대입구역에서 삼겹살을 열심히 먹었다
둘이서 4인분을 싹쓸이 하고 나서야 과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늦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음에는 좀 더 자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오늘은 참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먹은 날이다
건강한 돼지가 되는 길은 멀고 험한 것 같다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