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로 세번인가 입원한 적 있거든요. 딱히 많이 먹는다고 할 수 없고 군것질도 별로 안하고 움직이기보다 책 보는 거 좋아해서 집안일 후딱 하곤 내내 앉아있는 편이라 그런지 살은 오히려 늘어가고 막상 운동 조금 하면 금세 허리에 느낌이 와서 다른 분들처럼 하지도 못하고 있네요. 걷기 말고 집에서 허리에 무리 덜 가게 할 수 있는 운동은 뭐가 있을까요? 추천해주세요.
식탐여왕 처음에는 비싸도 pt 받으시면서..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배우시면서 시작하시길 바래요~ 그래야...건강 해치지않고..오히려 더 좋아져요. 저는 아빠다리가 되어 바닥에 편히 앉게 되었던날..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고..인사했었어요. 2년만에 바닥에 편히 앉게되었다고. 비싸지만..좋은 트레이너 만나서 바르게 운동법 배우면.. 혼자 평생 할수 있기에 추천드립니다~
저도 허리디스크에요. 저는 게다가 고관절까지 안좋아서..아빠다리로 바닥에 못 앉았어요. 그래서 의자 생활을 했었어요...mri,ct 다 찍고..약 먹고.물리치료...별짓 다 했는데 안되서 똑바로 걷지도 서지도 못하는 지경까지되어 결국 직장을 그만뒀었어요. 2년전에.. 작년까지 쉬었고..올해 다시 일 시작했는데 여전히 아빠다리는 안되었었고..허리 통증도 가끔 있었죠. 근데 쉬는 동안 살이 너무 쪄서...아무 운동이나 시작하기엔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pt 시작했어요. 처음 트레이너 만난 날..허리디스크, 고관절 이상, 손목 터널 증후군 있는거 다 말하고 시작해서..저한테 맞는 운동을 가르쳐주었어요. 그나마도 하다가 안되면 자세 다 잡아주고..도와주고. 지금까지...3개월째 하고있는데.. 지금은 신기하게 아빠다리가 되요. 가끔 무리해서 잘못된 자세로 혼자 운동했을때 허리 통증 있어도..트레이너랑 같이 pt했을땐 그런적 없고 오히려 있던 통증도 사라져요. 그래서 저는..허리디스크 생각 하신다면..집에서 혼자 하시는거보다 pt 추천드려요. 디스크 있으신 분들..혼자 잘못된 자세로 하면 더 안좋아요. pt가 별로이시면..수영이나 아쿠아로빅이 좋아요. 관절 안좋을땐 수중 운동만한게 없어요. 저는 꾸준히 하기 위해서..그리고 근육량 늘리기 위해서...집과 직장 근처에서 운동할 곳을 차다보니..헬쓰 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