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다신활동을 시작한지도 10개월차..
12월 2째주를 지나고있는지금 문뜩 이런생각이들었다.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던 그시절 ~ 내가 지금 다신에들어와 객관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생각하며 올리는 내 개인적인이야기들...
첫 다신에 올린 내게시물들을보며 생각했다.
정말 엄청난 변화와 그뒤로 변화고있는 내자신을 ~
최고몸무게 75키로를 찍었었고 연애할때도 신랑보다 적은체중을 가져본적없던내가 지금은 신랑의 나온배를보며 훈계를한다..
무엇이 날 별화게한걸까? 남들은 날보며 묻고답한다.
살졌을때의나와 살이빠진나에게 ~
살찐나에겐 왜살을안빼? 아픈데없어? 이쁜옷입고싶지않아?....
살빠진나에겐 어디아파? 어떻게 살뺏어? 더빼면 보기싫어 .....하~!!
오래산인생도 아니지만 남들이 겪지못한일도 겪었을거고 주위에 사람들도 어느정도 가리며 만날수있는 눈치가생긴지금 문뜩...정말 뜬금없이 이런생각이 들었다...
내가 활동하며 용기와희망을가졌던 다신이란 공간에서 내모습은 어떻게 비춰질까?..
어떤이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부럽고 대단한사람으로 ~ 어떤이에겐 살뺐다고 자기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유지한다고 자랑하는사람으로...
사람은 신이아니기에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일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이것또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융화하여 살아가야한다는건 슬프지만 이것이 현실일것이다.
솔직히 다신을 시작하며 첫느낌은 아 ~~나는 참 한심한삶을살았었구나..였다.
지금 처음 다신을 접한초보다이어터님들도 한번쯤은 느꼈을 감정일것이라 생각한다.
난하지못했던건들을 저사람들은 실천하고 변하고 있었다는걸... 내자신이 초라해짐과 동시에 나도 변할수있다는 희망이 생기는 이상한 증상 ;;
현실로 돌아와 잔혹한얘기를 하자면 정말 타인이보기에 일명 뚱보..살찐사람...고도비만...이라불리는 다이어터라면 다신에 들어와 성공후기와 꿀팁들을보며 나도 할수있다는 용기를얻지만 한편으론
다이어트에 성공한사람들과 성공한사람들이 유지하는모습을보며 저사람들은 주말은 먹고싶은것 맘껏먹고 평일만 다이어트를해도 살이빠지니 나도 저렇게 해도되겠지? 이런생각이 들것이고 한편으론 화도날것이다.
맞다.. 나도 그랬으니까 ~
근데 웃긴건 내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나니 나또한 누군가에겐 그런사람이 되어있었다는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더 독한말로 아니꼬우면 나도 살빼면된다 ~ 참 재수없는말이지만 이게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인것이다..
내가 이런글을 쓰는 목적이뭘까? 쓰면서도 이런생각이드는데... 이글을 보고 너잘났다 화내는사람도 짜증내는사람도 분명있을껀데 난 왜 지금 이글을 쓰고있을까?..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신이란 공간이 누군가에겐 좋은정보를 공유하는곳..누군가에겐 다이어트의 길목에서 쉼터가될수있는 곳..누군가에겐 난 성공했다 자랑할수있는 곳이 되길 바라며 이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