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실상 일본 여행의 마지막날이었다
뭔가 더 설레면서도 아쉽고
다신 없을 수도 있는 일본 여행이라는 생각에
쪼오금 씁쓸했다
후쿠오카현을 탐방하자! 라는 생각 하나로
아침 일찍 다자이후를 갔다오고
돌아와서는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이치란라멘을 먹었다
그리고 후쿠오카시내에 있는 신사를 갔다
처음에 간 스미요시 신사는 한창 제가 진행 중이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고 경비원들이 많아서 구경은 많이 못했다
두번째는 구시다 신사!
사실 구시다 신사를 가기위해 프랑프랑에서 산 접시들을 들고
무거운 마음으로 향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보관되어 있다는 신사라는데
스미요시 신사보다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에
작은 신당같은 것도 많아서 볼 것이 많았다
그리고 시간이 좀 남아서 후쿠오카타워에 갔다
거기서 모로코인이랑 친구도 해먹고
노을을 보고 난 후에 하카타역으로 돌아왔다
저녁은 키와미야함바그를 먹고
도큐핸즈와 돈키호테에서 남은 돈을 탕진한 후에 돌아왔다
어제는 진짜 핵 많이 걸었다
방금 보니까 3만보...
발이 아프고 발가락에 물집이 잡힌 이유가 여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