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아줌마 163/59kg->50.3kg (목표 48kg) 중간점검.. 느리지만 꾸준하게...
안녕하세요! 마음을 한번 더 다 잡고자 드디어 비포 애프터에도 글을 올려보네요.
애기낳고 25키로 쪘던 살도 다시 감량하여 52키로까지 만들었었는데요.
일하면서 각종 술모임 매일되는 군것질과 폭식으로 61키로까지 다시 쪘었어요.
술도 거의 매일 마셔서 이대로는 알콜중독까지 오겠다 싶어서
올해 2월말부터 현재까지 술도 끊고 있는 중이구요.
인터넷으로 샀던 가장 큰 사이즈의 바지가 들어가지 않아 충격으로 8월부터 다욧을 시작했습니다.
첫달엔 좀 빡세게 양을 줄여서 800~900칼로리 대를 먹었어요.
운동도 유산소 운동 위주로 실외자전거 1시간반 이나 보통걷기 1-2시간 하구요.
빠지는 도중 정체기가 한번 크게 오더라구요.
그땐 좀더 먹어주고 쉬어주고 하니 다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기존에선 크게 벗어나진 않았구요.
그렇게 첫달은 3.5 키로 감량
두번째 달은 섭취칼로리를 좀더 늘렸습니다.
900~1000칼로리 대로요.
여행일정도 잡혀있고 모임도 많아서 간간히 칼로리 섭취가 많았지만
2.5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유산소 운동이 몸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조금씩 힘이 붙어서 근력운동을 추가했습니다
근력운동은 티파니수건허리, 마일리다리,강하나하체 요롷게 세개를 했어요. 티파니 허리운동은 정말 허릿살 빼는데 최고입니다!
세번째 달은 일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패턴과는 완전 다르게 다시 적응해야 했어요. 실패한 날도 많았구요.
무엇보다도 운동할 시간이 많이 않아서 그게 가장 큰 어려움이였습니다.
칼로리는 1100대로 좀더 올렸구요. 운동은 일끝나고 걷기나 자전거,
사무실에선 덤벨과 골반교정운동, 스트레칭 위주로 했어요.(사무실 특성상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가능했답니다)
그렇게 2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빠른 감량은 아니지만 어느새 꾸역꾸역 50키로까지 왔네요.
40키로대 진입했다가 어마어마한 폭식이 와서 다시 늘었는데,
한참 적응하더니 다시 스물스물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날이 추워서 그런지 지방이 엄청 땡기더라구요.
간식으로 카카오닙스+아몬드(3~5알) 최근에는 건크랜베리까지 하루 2~3번 정도 섭취해주고 있어요.
물은 2리터씩 마실때보다 3리터씩은 마셔야 살이 빠지길래 되도록이면 3리터 이상 마셨습니다. 식단은 고구마 감자 소고기 닭고기 야채 위주로 먹구요. 요즘은 얼굴 트러블때문에 탄수화물 비중을 조금 더 늘리고 단백질은 식물성으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식단은 목표 달성하면 한번더 올리겠습니다.
다이어트 하다가 정체기 올때, 슬럼프 올때는 무족건 다신 들어와서 글 읽고, 질문하고, 찾아보고 공부 엄청했어요.
요즘은 유튜브로도 여러가지 건겅상식들 챙겨보고 있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고, 내가 그 상황에 대해 잘 모르면 버텨나가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알아보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아직 갈길이 멀지만요!
목표 체중을 코앞에 두고 요즘 먹는량도 많아지고 ,
운동도 소홀히 하는것 같아 파이팅을 위해 올려봅니다!
아들래미도 엄마 이제 얼마나 남았냐고 묻는통에 꼭 목표는 달성하려구요!!ㅠㅜ
사진은 오늘 아침에 찍은거에요. 전 눈바디는 잘 안 남기는 편이라 ㅎㅎ;;;
종아리때문에 가슴이 너무너무 아프지만 25년 넘게 나와 같이 한 아이인데 천천히 빠지겠죠 ㅠㅜ
조급해말고 천천히 꼭 목표달성 하겠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