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70분에 걸쳐 10km조깅을 한지 20일된 다이어터입니다. 주로 저녁시간이 하고있구요. 주6회 실시중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고충과 그 해결법인데 혹시 다른 분들도 해당이 되실까해서 적어봅니다.
집에서 5분거리에 8레인짜리 400M육상트랙이 있는 시민운동장이 완공되어서 어느날부터 무턱대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3일차부터 왼쪽무릎에 극심한 통증이 생겨서 계속 절룩 거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6일에 한번씩 쉬기도하고, 파워워킹을 섞어도 보고,트랙도는 방향도 바꿔보기도 했지만 효과는 잠깐일 뿐 뛰기 시작하면 왼쪽무릎이 아프더군요.
그렇기 계속 참으면서 미련하게 뛰다고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호흡리듬과 무릎에 걸리는 충격이 관련있다는 글을 읽게되었습니다.
조깅할때 보통 호흡을 습습하하 이렇게 두걸음은 들이쉬고, 두걸음은 내뱉으시잔아요?
이때 습습상태에서 흉부가 상승을 하게되고, 하하 에서 숨을 뱉으면서 흉부가 하강하게되는데, 이 첫번째 '하'를 하는 순간, 상승했다 하강하는 흉부의 운동량이 +a 되서 다리에 가해진다는 내용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첫번째 하를 하는순간 내딛는 발이 항상 왼쪽 발이더군요.
그때부터 의식적으로 왼쪽 무릎이 아플때 마다 호흡리듬을 바꿔가며 첫번째 '하' 하는 발이 오른발이 되도록 조깅을 하고 있는데, 왼쪽 무릎의 통증이 이젠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게 제 몸이 조깅에 익숙해져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플라시보효과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어떤식으로든 실제 효능을 느끼고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요약 :
1.습습하하 4박자로 달릴때 첫번째 '습'에서 '하'로 바뀌는 순간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신체적 변화때문에 내딛는 다리에 보다 많은 충격이 간다는 이론이 있다.
2. 한쪽 무릎이 아프다면 '습'에서 '하'로 바꿀때 안 아픈 다리를 내딛도록 리듬을 바꿨더니 필자는 통증감소의 효과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