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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후기] 차로만 마시긴 너무 아까운 배도라지청

아이와 제가 독감에 걸려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데...단것이 먹고싶더라구요. 가래와 마른 기침까지하는 통에 아이스크림처럼 차면 안될 것 같고....아이와 함께 배도라지대추청을 연하게 차로 마시다가 집에 있는 미니밤호박이 늘에 들어왔어요.

먹기 좋게 찐 미니호박. 스팀으로 쪄도되고 윗쪽에 칼집넣어 전자렌지에 한 3분 정도 돌리면 딱 먹기 좋게 익어요.
독감으로 입맛도 없고...이왕 먹을 거 고단백으로 먹여야할 것같이서 집에있는 씨앗, 견과류를 총동원. 기름없이 살짝 팬에 볶은 후 배도라지대추청에 버무려줬어요.

먹기 좋게 자른 호박 위에 담뿍담뿍 올렸지요~
보통은 이 위에 올리고당이나 꿀을 올리자나요. 씹는 재미가 있는 견과에 부드러운 배도라지 향을 품은 달달한 청을 함께 올리니 정말 딱 좋아요.

처음 체험단 신청할 땐, 기관지에 좋은 쟤료가 가득 들어서 차로만 마실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적당히 후러나는 재료의 향과 맛때문에 차로만 마시기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들더군요.


★★★배도라지대추청★★★

♥맛: 일단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아요. 배 본연의 달콤함을 생각하셔서 비정제당을 알맞게 넣어주신듯. 사실 시중에 파는 과일청들은 물에 희석하지않고 그냥 찍어먹으면 너무 단데, 배도라지대추청은 처음 받아서 작은 스푼으로 떠 먹었는데 재료의 향이 잘 베어나면서도 부드럽게 달아서 참 좋았어요.

♥향: 도라지향이 참 좋아요. 배는 향보다 맛으로 더 느껴지구요. 대추향은 강하지 않지만 차로 타먹을 땐 잘게자른 대추 건더기에서 깊은 향이 우러납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까지 잘 먹을 만큼 강한 향은 아니에요.
동양적인 향이 청에서 우러나와서 체험기간동안 스테이크 소스, 샐러드 드레씽, 그 외에 갈비찜에도 활용해봤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특히, 고기를 더 부드럽게 해주는 배 덕분인지 다이어트 기간이라 기름기 없는 고기를 먹을 때, 소스로 곁드리면 윤기도 더해지고 퍽퍽함도 적어지는 듯했어요.

♥식감: 청 안에 잘게썬 재료들이 담뿜 담겨있는데 입안에서 씹히면 은은하게 퍼지는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호떡 소로 활용할 때나 고기 소스, 혹은 요거트와 같이 먹을 땐 특히 더 좋았구요.
집에서 청을 담으면 설탕이 아래로 가라앉아 보기도 않좋고 서걱거리기도 하는데 요건 그런게 없어서 신기했어요.

♥♥♥전체적인 평가♥♥♥
차로만 마시기 너무 아까운 청이에요. 요즘 왠만한 요리할 때 매실청을 많이 사용하듯이 요 배도라지대추청!!!도 어느 요리든 설탕, 꿀, 올리고당 을 대신해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을듯해서 너무 좋아요. 특히, 도라지향은 돼지고기요리에 정말 잘 어울리구요. 기관지에 좋은 재료가 담뿍들어있는 만큼 배도라지대추청을 넣으면 음식이 약이되는 효과까지 있을 듯.

좋은 기회에 체험 잘했구요~~~ 차 뿐아니라 요리를 위해서 집에 늘 한병쯤 견비해 둘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 Kooky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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