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요 방지 팁
요요 방지 팁이라는 게 사실 별 거 없음
유지하다가 자칫 방심하면 체중이 늘어나는 시기가 누구나 옴
그 때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유지냐 요요냐 판가름남
내 경우엔 45키로 넘으면 다시 1식함
지금은 2식하지만 45키로 넘거나 몸이 좀 무겁다 싶으면 다시 1식함
예를 들어 10키로를 뺐다면 5키로쯤 쪘을 때 다시 다이어트 들어가야 함
내가 늘 다신 게시판 보면서 궁금한 게 자신이 뺀 무게에서 중간쯤 쪘을 때 왜 다시 다욧을 안 하는지 엄청 궁금함
중간쯤에서 다시 시작해도 요요없이 금새 돌아올 수 있는데 안타까움
10키로 뺐다가 5키로 찌면 분명히 옷도 쫄리고 몸도 무거울 텐데 왜 10키로 다 찔 때까지 그냥 있는 건지 진짜 궁금함
결론은 연예인도 비활동기에 살 찌고 활동전에 관리 들어가는데
우리같은 일반인이 365일 식단, 운동 신경 써 가면서 날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목표치 달성하면 좀 풀어 주고 조금 쪘다 싶음 조절 해 주고 이렇게만 반복하면 요요 만날 일 없음
다욧팁, 유지팁, 다 별 거 없음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인데 기본적인 거라고 간과하고 실천하지 않아서 못 하는 것임.
2. 다이어트보다 더 중요한 건 건강임을 잊지 말 것
다신게시판 보면 강박이나 거식증, 폭식증, 심리불안 등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분들이 간혹 보임
이런 분들의 특징이 힘들게 목표를 이뤄 놓고도 다시 살 찔까 불안해 하고 더 말라야 한다는 강박이 심함
마르는 거야 개인 취향이니 그렇다 쳐도
몇 개월째 생리도 안 하고 온 몸의 상황이, 건강이 심각하게 좋지 못 함을 보여 주는데도
더 마르려고 몸부림침
지난 번에 어떤 분이 병원에 입원해서 링거를 맞으면서도 밥 안 먹고 링거 맞으면 체중 주냐고 글 올렸을 때 정말 놀람.
정신과 치료 받아 보시라고 댓글 달고 싶었는데 기분 나빠할까봐 못 달았음
이소라가 말했듯이 여자의 인생은 살 쪘을 때와 살 빠졌을 때로 나뉘는 거 나도 암.
그러나 그것도 내가 건강하고 살아있을 때의 이야기임.
거식증으로 죽은 프랑스 모델이나 백혈병 걸린 중국 걸그룹을 봐도
잘못된 다이어트는 심각한 후유증 내지 죽음에 이를 수도 있음
뚱뚱해도 나는 항상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살피고
건강하게 빼야 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