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폭식하고 난 후부터 갑자기 마음이 평온해지더니
오늘 요가 3시간하고 땀을 쫙 빼고 나니까 허허
날씨도 엄청 좋아보이고, 몸도 가벼운 것 같고, (실제로는 똥을 못 싸서 무겁지만 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기분 좋은 공복감까지, 시한폭탄마냥 불안했던 감정이 차츰 벗겨지는 기분이에요! 😝
어제 빵과 과자를 잔뜩 먹으면서 '이렇게 다이어트할 바에는 그만두는 것이 나에게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절벽 끝에 간신히 뿌리내리고 있는 들꽃 하나를 부여잡고 매달려있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는데, 그 들꽃을 놓고 내려와보니, 절벽이 아닌 낮은 언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느낌? 마치 그런 기분이에요
앞으로 차차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야겠어요
다신 7기 위너님이 빵을 끊으라고 하셔서, 정말 힘들겠지만, 오늘부터는 빵도 먹지 않으려구요! 지금 기분으로는 당장이라도 목표 달성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자만하지 않고 이번 달은 급 찐 살을 되돌리는 것으로 천천히 시작하겠습니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네요 🌞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