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체는 날씬이 아니라 마른 수준인데 하체에 살이 좀 있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한달 됐는데요 식이는 1100내외정도 먹고 운동은 하루에 근력 40분 하고 걷기 1시간 매일매일 합니다. 보통 상체부터 살이 빠지고 하체가 가장 늦게 빠진다잖아요? 그래서 정말 상체는 더 말라지면서 근육들이 나름 예쁘게 자리를 잡아가는데 하체 중에서도 제일 늦게 빠진다는 종아리에는 살이 그대로고 거기에 근육만 더해져 더 딴딴해지고 두꺼워 졌습니다. 상체랑 허벅지만 보면 정말 이렇게 까지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정도인데 다이어트 전에는 일어섰을때 종아리 만져보면 그래도 살이 좀 잡혔는데 이제는 앉아서 종아리랑 허벅지를 90도로 기울이면 여전히 살이 많이 잡히지만 일어섰을땐 되게 딴딴하고 살도 안잡히고 두껍거든요ㅠ
스트레칭도 열심히 해봤지만 유연성만 늘고 처음에는 좀 풀어지는 거 같더니 나중에는 스트레칭 하는거에 비해 다리가 많이 풀리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래도 이 살들이 다 빠질때가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몇달이 걸릴 각오도 하고 있는데 이 상태로 계속 운동하고 그러면 종아리만 더 두꺼워 지는게 아닐까요? 그러면 저는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이 없어집니다ㅠ 아예 운동을 안하고 식이만 하면서 지방을 빼는게 답일까요ㅠ 아니면 제가 너무 조급한 걸까요? 종아리 근육 때문에 고민이셨던 경험자분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