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지방간은 술과 관련된 질병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걸릴 수 있으며 그 경우 대부분은 '비만'이 원인이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속하는데, 치료와 예방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수적이다. 자, 지방간과 다이어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술 안 마셔도 조심해야 하는 지방간
지방간은 쉽게 말해 간에 지방이 쌓여 간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다.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간경화나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고 잘 관리해야 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은 서두에 말했듯 비만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내장지방이 많은 내장비만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확률이 높고, 평소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의 당성분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양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남은 당 성분이 지방이 되어 축적된다.
다이어트시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축적된 지방은 간에 쌓여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한다.
때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할 때는 병원의 처방과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때 하게 되는 다이어트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으로, 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을 감량하는 방식이 아닌 천천히 시간을 두고 운동을 병행하는 점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지방간 다이어트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위한 다이어트 식이요법에서는 총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섭취하는 식단에서 탄수화물의 비중을 줄이는 것을 신경써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탄수화물 과잉섭취로 인해 남는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의 비중은 줄이고 단백질 섭취의 비중은 늘리는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 역시 중요하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위한 다이어트의 경우 빠른 시간 안에 감량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강도가 높은 운동보다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걷기, 조깅, 수영 등 쉽게 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점차 내장지방을 줄이고 건강하게 살을 빼야 한다.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로 아름다움을 만들고 간 건강도 관리하자.
※ 칼럼제공: 여리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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