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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피자 먹고 깨달은 점
약속 있어서 중간사이즈 피자 2쪽, 500칼로리 정도 맞춰서 먹었는데요, 어쨌든 하루 천칼로리는 맞췄지만 같은 천칼로리여도 골고루 한식이나 다이어트식 먹는 천 칼로리랑 배고픔이나 야식 욕구가 다르네요.

피자 먹은 날 배고픔과 야식 욕구가 유난히 더 강해서 고생했어요. 칼로리가 높으니 다른 간식도 못먹고. 굉장히 손해본 기분이었어요. 그 뒤론 칼로리 높고 배안부른 음식이 돌로 보여요.

그래도 가끔 진짜 먹고 싶은건 먹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약속있어서 좀 먹은 날은 운동양을 늘리고요.

14일 동안 2.5kg. 인바디로 체지방이 2kg빠졌어요. 나머지 빠진건 근육... 단백질 양이 적었나봐요. 계란이 비싸서 ㅋㅋㅋㅋ 아직은 더디다면 더디고 순조롭다면 순조로운 것 같아요. 먹을건 먹으니 일단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네요.

염분 조절 별로 안해서 그런가, 전에 다이어트 할때 오던 무기력증과 두통도 없고요.
10년전에 덴마크 다이어트 했는데 2주에 5kg빠지고 일반식하니 3kg만 남아서 보식하면서 천천히 마저 뺐거든요. 보식도 지금보다 절제된 식단이었고. 문제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멘탈이 탈탈 털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탄순이라 ㅋㅋ 지금은 흰밥빼고 다 못 끊고 있어요. 이대로 야매?로 하다가 정체기 오면 그때가서 이 악물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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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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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Ekgbsk
  • 03.13 04:31
  • 과한 저염 다이어트 하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죠ㅠ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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