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스스로 핑계를 만들고
느긋해지는 자신을 보니
죄책감 불안 분노 여러가지 감정이 드네요..
일이 바쁘다고 다이어리도 안쓰고
식이조절도 소홀해서 요 몇일
짜고 맵게 먹었어요.
미친거지 라고 생각하다 문득
합리화가 되더라구요
양을 줄였으니 괜찮아.
사회생활땜에 어쩔 수 없었잖아.
집에돌아와 체중을 재보고 불안해하고
근데 생각해보니 그럴필요 뭐있겠어요
지금은 조금 내려놓고
편히 보기로 했어요.
어제 먹었으니 오늘은 좀 덜 먹고 더 움직이자.
오늘은 열심히 했으니
내일은 먹고싶었던 떡볶이를 조금 먹어야지
물론 양껏 배터지게 먹진 않겠지만
식욕을 억누르려면 억누르는게 아니라 오히려 약간 풀어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를것같아요
우리 불안에 떨다 폭식하고 자책하지말고
나를 좀 더 사랑하기 위함임을 잊지말아요
아름다운 그대들 오늘도 힘내세요^^
주말에는 유혹이 있을때 다신에모여
서로서로 꼭 잡아주기로해요
사진은 제가 키운 꽃이에요
더디지만 꽃피워준 저 아이처럼
우리도 활짝 피어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