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만 봐도 짠것, 기름진것, 밀가루, 설탕 투성이인데
그걸 먹고 사진찍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어요
오늘은 헬스장 티비에서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이 나오던데
그 방송도 이해할수 없었고요
먹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요
예전의 저도 이해가 안 가고요
예전 저는 부대찌개를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걸 도대체 어떻게 먹었는지 싶네요
허기가 지는 나 자신도 싫고 음식 사진이나 방송도 모두 싫어요
음식이란 게 전부 역겨워서
음식 먹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고, sns에 올라오는 음식들은 전부 역겨워 보이고
만약 내가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든다면 그땐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