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씨앗담은 스테이크 + 연근 영양밥
씨앗담은 스테이크는 촉촉한 맛을 기억하고 있지만 연근밥의 느낌이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역시나 밥의 상태는 촉촉.
뭔가 안의 촉촉함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에 군침을 삼키며 숟가락으로 안을 휘젓어봄. 연기가 후끈.
스테이크의 촉촉함도 살려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한 입 베어물고 그 안을 보고는 촉촉한 육즙에 놀랍니다.
잘 안 보이시죠?
도시락을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담부터는 쌈을 준비해서 먹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어쨌든 다이어트하면서 소식을 생활화하려면 익숙해져야겠어서.
스테이크를 잘라서 쌈 싸먹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채소로 배를 조금 더 채우면 포만감 부분에서 조금 더 흡족할 거 같아서요.
다이어트 하면서 제일괴로운 것이 똑같은 것들을 먹어야하는 거요. 닭가슴살 고구마 계란 이런것들. 그런데 균형잡힌 영양소 있는 식단에 양념까지 되어있는 데 과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다이어트 할때 무염식을 하다보니 맛도 없고 그렇다고 간을 하게 되면 칼로리 계산도 힘들거든요.
연근밥은 생각보다 식감이 좋았어요. 아삭과 잘익은 느낌의 중간이라서 이질감도 없었구요. 연근이 식이섬유도 많다는데 연근밥 꽤 괜찮은 생각같아요. 밥이 맛있으니까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