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파프리카 쏘시지+ 단호박 영양밥
나마시떼 도시락 중 젤 좋아하는 반찬은 뭐니뭐니해도 파프리카 맛 쏘시지다. ㅠ.ㅠ 아껴서 먹으려고 남겨두었지만 오늘 결국 뜯었다.
파프리카 맛이라고 하는데 내가 파프리카를 좋아해서도 그렇겠지만 딱히 그런 맛인지 모르겠고 그냥 맛있는 쏘시지 맛이다. 게다가 그 촉감이나 탱글거림이 시중에 파는 소시지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영양밥 중에서도 단호박 영양밥이 맛난 이유는 단호박이 가지는 특유의 단맛때문인 거 같다. 단호박에서 나오는 천연의 그 단맛이 밥맛을 더 맛나게 한다.
워낙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탓에 매운소스에 찍어먹어볼까 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일까 생각을 했지만 결국 359kcal로 정해진 도시락을 섭취하는 게 목적이기에 도시락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마시떼 도시락을 먹으면서 느낀 건.
1.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에 나 자신을 길들이기.
2. 소식하는 습관 들이기.
3. 규칙적인 식습관 들이기.
이런것들이 가능할 거 같다. 다이어트에 공짜는 없으니 노력은 해야겠지만 규격화되고 셋팅이 된 도시락을 먹는게 시간적으로 많은 절약이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