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디톡스개념으로 프루테리언이 되어보려해요.
엽록소가 있는 푸른채소와 잘 익은 과일만을 먹어보려합니다.
콩 곡식류도 먹지 않고요 유제품도 먹지않아요
하지만 영양결핍이나 불균형은 발생하지않습니다.
인간은 마치 고릴라가 그러하듯 오로지 과일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얻을 수 있게 진화해왔고,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나트륨, 비타민 무기질은 모두 열매에서 얻을 수 있거든요.
근손실을 걱정하기엔 제가 운동량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과일에도 단백질이 존재하고 적당히 가벼운 운동을 하며 오로지 과일로 영양을 섭취해요.
과당은 빠르게 소비되는 탄수화물이라
절대로 과일만 먹어서는 아무리 배가 터지게 먹어도 살이 찌지않아요. 혈액이 지방과 함께 끈끈해지지 않는다면 과당은 혈액에 쉽게들어왔다가 쉽게 빠져나가거든요. 물론 지방을 최소한만 섭취합니다. 즉 과일로는 지나친 당분섭취 자체가 불가능해요.
현재 5일째 다양한 과일로 영양가 있게 섭취중인데
배변도 좋아지고 속도 가볍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좋네요.
한달 전 프루테리언에대해 공부하기전에는 한끼에 바나나만 열개씩 먹고 두부조차 먹지않은 프루테리언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요~~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매력이 참 많더라구요.
인간은 단백질을 잘 소화할 수 없는 몸으로 진화해왔고 모든 익혀진 음식은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치명적인 독이라는 것. 탄수화물8:단백질1:지방1의 비율이 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비율이라는 것은
조리해먹기 좋아하고, 단백질섭취강박이 심했던 저에게 참 신선하고 매력적이었어요.
한달동안은 고구마익힌것같은 조금의 화식은 병행해보려고 합니다ㅎㅎ
그저 보기에만 좋은 몸이 아닌, 속이 건강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봅니다~